30일 오후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수원시의회 세미나실에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황대호 의원 기자회견"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촬영=최영석 기자)
"존경하는 125만 수원특례시민 여러분!
우리시의 숙원사업인
수원 군 공항 이전 및 경기남부국제공항 유치와 관련하여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의원을 대표해
시민께 드릴 말씀이 있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주 5월 25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황대호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수원시 국민의힘 의
용어를 혼용하여 군 공항 이전 및 경기남부국제공항을 반대하는 것처럼
주장하고 있습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수원시의원 어느 의원도
반대하는 분은 한 분도 없다는 것을 확실히 말씀드립니다.
수원시의원의 수원시장과의 시정질의를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의 의견인 것처럼 하는 것은 사실이 아님을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어찌 경기도의회 황대호 의원은 어떻게 한 정당이 예산을 좌지우지 하는걸로 판단하여 그렇게 얘기하는 지 모르겠습니다만,
제12대 수원시 의회는 그렇지 않습니다.
본 사업과 관련해서 말씀드리면
상임위원회인 문화체육교육위원회의 심도 있는 심의가 이루어진 후
의결되었으며 예산결산 심의위원회 심의 후
본 회의에서 결정된 사안으로
수원시의회 국민의힘이 예산을 삭감했다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이런 시의회의 의사절차와 경기도의회의 의사결정, 예산 결정 또한
같다고 생각되는데
재선인 황대호 의원은 왜 그런 호도를 했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시의원 한분 한분이 독립된 의회로 보아
책임 또한 의원 한 분 한 분의 몫이라고 생각하여
시의원의 의정활동을 교섭단체가 간섭하거나
지적하는 일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황대호 도의원이
교섭단체인 수원시의회 국민의힘을 논하는 것은 몹시 유감스럽고
더 더욱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수석 대변인 직함을 이용한
개인의 돌출발언에 대해 황대호 의원은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거듭 강조하지만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모두는
수원 군공항 이전 및 경기남부국제공항 유치를 적극 추진할 것이며
수원시의 미래를 위해
늘 고민하고 고민하면서 의정활동을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23. 5. 30.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