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1-2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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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성복동 맨발길 조성과 관련한 '시늉 행정' 질타…"야자매트 걷지 않고 흙만 뿌리다니 눈 가리고 아옹하는 건가”라며 재시공 지시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8일 수지구 성복동 수지중앙공원 내 산책로에 어싱길(맨발길)을 조성하는 사업과 관련해 야자매트를 걷지 않고 그 위에 흙을 덮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눈 가리고 아옹하는 식의 '시늉행정'을 해서는 안 된다"며 "야자매트가 불가피하게 필요한 곳은 빼고 나머지 길에선 야자매트를 들어내고 어싱길다운 어싱길을 제대로 만들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27일 밤 수지중앙공원 산책로에 어싱길을 만든다면서 기존에 설치됐던 낡은 야자매트를 제거하지 않고 산흙을 덮었다는 시민의 제보를 받고 사실임을 확인한 뒤 관계 공무원을 질책하고 이같이 전면 재시공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공무원들이 시민을 위한 일을 하는 데 있어서 적당히 하는 척만 해서는 절대로 안되며, 확실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일을 제대로 해야 한다"며 "이번 성복동 산길의 엉터리 어싱길 공사와 같은 잘못된 부실행정이 재발해서는 결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장에게 보고한 내용과 달리 야자매트도 걷지 않고 그 위에 흙을 뿌려 눈가림 공사를 하도록 한 것은 무책임 행정의 전형으로 관련자들은 질책받아 마땅하다"며 "일부 공무원의 안일함 때문에 예산과 시간을 낭비하게 됐는데, 용인의 모든 공무원들은 이번 사례를 교훈으로 삼아 올바른 행정을 펼치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시는 시민들의 맨발 걷기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올해 남은 공원유지보수비로 수지중앙공원과 서봉숲, 소실봉, 수지생태 등 수지구 내 4개 공원 산책로의 일부 구간을 맨발로 걷는 ‘어싱(Earthing)길로 조성키로 했다. 그러나 계획과 달리 시공 과정에서 일부 구간에 대해 현장의 자체 판단으로 낡은 야자매트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은 채 흙만 덮어 문제를 일으킨 것이다. 이 시장의 긴급지시에 따라 시는 12월1일까지 가용인원을 최대한 동원해 수지중앙공원 어싱길 구간에 제거되지 않은 야자매트를 걷어내고 재시공하기로 했다. 또 아직 설치 작업이 진행되지 않은 소실봉 등 3개 공원에 대해선 계획대로 기존 야자매트를 완전히 제거한 뒤 어싱길을 설치키로 했다. 이 시장은 “산길 등을 맨발로 걷기를 원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고, 시민의 요구에 따라 어싱길을 가능하면 많이 조성하겠다는 것이 시장의 방침인 만큼 시의 공직자들이 이번 일을 계기로 시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제대로 된 어싱길을 만들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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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8
  • 화성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및 공급업체' 공개모집
    화성시가 2024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및 공급업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시는 기부자들에게 다양한 종류의 답례품을 공급하기 위해 이번 모집부터 모집 방식을 기존 답례품 선정 후 공급업체를 공모하는 방식에서 공급업체가 답례품 을 제안 및 공급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신청 자격은 화성시에 사업장(생산·제조 기반)을 두고 답례품으로 공급 가능한 품목을 적시에 생산·공급할 수 있는 업체이다.신청을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12월 11일부터 13일까지 화성시청 자치행정과로 방문해 신청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공고문 및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청 홈페이지 공고고시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시는 향후 답례품 공급업체 선정을 완료한 후 공급업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고향사랑e음 시스템에 답례품을 등록해 기부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우정숙 자치행정과장은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자들에게 다양하고 우수한 화성시 고유의 특산품과 제품들을 답례품으로 제공해,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1월 1일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현재 거주 지역 외에 타 지자체나 고향에 연 최대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에게는 일정 비율의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액의 30%까지 답례품이 제공된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와 전국 농·축협 및 농협은행 창구에서 기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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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8
  • 군포시 '찾아가는 이동시장실' 대야동에서 열려
    2023년 마지막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이 대야동장, 시장,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대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됐다.하은호 시장은 대야동 주민과의 대화에 앞서 사전에 접수된 건의사항인 ▲반월호수 주변 둔터1소공원 예정 부지 ▲갈치호수 ▲대야미역 주변 등을 방문하여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이후 대야동 행정복지센터로 자리를 옮겨 주민들과의 소통 시간을 약 1시간 동안 가졌다.이번 소통 행사에서는 대야미 공공주택 조성사업, 47번 국도 지화화, 산본천 복원, 금정역 복합환승센터 등 군포시 현안 사업 외에도 대야동 농산물 장터활성화, 납덕골 도로 확장, 갈치호수 공원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하 시장은 주민 건의사항에 대해 공감하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하은호 군포시장은 “군포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시민 모두의 협력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참석한 주민들에게 군포시의 발전을 위해 시정 운영에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요청했다. 또 “제안하신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대야동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겠다” 고 밝혔다.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은 참여와 소통을 통한 현장중심의 열린 행정 구현을 위해 추진해온 사업으로 올해는 12개 행정동을 중심으로 민생현장을 직접 찾아가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은 앞으로도 임기 내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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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8
  • 이민근 안산시장, 시민과 함께, 가치토크… 안산동 현안사항 논의
    안산시는 지난 27일 이민근 시장이 상록구 안산동을 방문해 주민 건의사항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시민과 함께, 가치토크’를 열어 지역 로드체킹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시민과 함께, 가치토크’는 민선8기 출범 이후 현장에 답이 있다는 가치 아래 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주민과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불편 및 건의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이날 이민근 시장은 명상의 숲 및 시립수암어린이집 등 안산동 지역 3개소를 찾아 주민불편 사항 및 건의사항에 대한 현장을 확인했다.특히 ▲수암봉 주차장 ~ 명상의 숲(수암동 450-12) 도로확장 ▲어린이집 인근 상습적인 불법 주·정차로 인한 통행불편 ▲동막골 도시계획도로(소로2~장상1호선) 조속 추진 등 주민 불편사항 및 건의사항에 대한 추진계획 등을 공유하고 다양한 해결방안을 논의했다.이민근 안산시장은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고 함께 해결방안을 찾는 소통 시정운영을 기반으로 시민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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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8
  • 수원시 스마트도시사업협의회, 당수 1‧2지구 스마트도시건설사업 계획 심의
    수원시는 지난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3년 스마트도시사업협의회’를 열고, 당수동 일원 공공주택지구 스마트도시건설사업 계획을 심의했다고 28일 밝혔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서는 ‘수원당수1 공공주택지구 스마트도시건설사업 실시계획(안)’, ‘수원당수2 공동주택지구 스마트도시건설사업 기본계획(안)’을 논의했다. 수원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권선구 당수동 일원에서 시행하는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과 연계해 도로‧공원‧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조성할 때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도시건설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당수1지구에는 ▲수원시 자가망 확대 ▲교통관제용 CCTV ▲대중교통정보 제공 ▲스마트 버스정류장‧횡단보도 등을 구축해 스마트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당수2지구는 스마트도시건설사업 기본계획 단계다. 수원시는 협의회 의견을 바탕으로 스마트서비스 항목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대규모 개발사업이 추진되는 지구에 스마트도시 기반 시설이 잘 구축돼야 시민들이 풍요로운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며 “당수 1‧2지구가 스마트도시의 모범사례가 돼 수원시가 ‘스마트시티’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출범한 스마트도시사업협의회는 수원시가 스마트도시 사업을 추진할 때 내용에 대해 협의하고, 의결하는 역할을 한다. 협의·의결 사항은 ▲스마트도시 사업계획·실시계획 ▲스마트도시 기반 시설의 관리·운영, 재정확보 방안 ▲스마트도시 기반 시설의 인수인계 ▲스마트도시 건설사업의 준공검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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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8
  • 수원시 주민들이 마을 문제 해결 주도했다!
    도시는 획일적이지 않다. 각 도시가 처한 환경이 다르고, 해결하고 싶은 문제가 모두 다르다. 마찬가지로 도시에서의 삶도 획일적일 수 없다. 주민들이 살아가는 일상과 해결하고픈 문제도 가지각색이다. 그래서 주민들이 마을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마을만들기는 효과적이다. 올해 수원시에서 마을 주민들이 공동체의 가치를 공유하며 함께 만들어 낸 마을만들기 사례를 소개한다.◇주택밀집지역에서 음식물폐기물 관리 성공한 ‘지동’수원의 대표적인 구도심으로 손꼽히는 팔달구 지동 주민들은 음식물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마을리빙랩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단독 주택이 밀집된 주택가에서 음식물 쓰레기 문제는 골칫거리다. 음식물 쓰레기를 모아둘 특정한 장소가 있는 아파트와 달리 음식물 쓰레기가 담긴 봉투를 내 집 앞에 내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고양이와 까마귀 등 동물이 봉투를 찢어버리면 보기에 좋지 않고 냄새가 진동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지동 동쪽마을에서는 리빙랩을 통해 이를 해결하고자 했다. 4월부터 60세대가 참여한 마을기획단이 구성됐고, 에코스테이션과 RFID기기 설치를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기획단은 대상지를 선정하기 위해 현장조사와 주민 동의 절차,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느티나무 보호수 옆을 최종 확정했다. 6월 이후에는 문제 해결을 위한 본격적인 실험을 진행했다. 매주 수요일마다 음식물 배출량을 체크해 마을이 일주일간 평균 200리터의 음식물을 배출한다는 것을 확인한 뒤 기계 용량도 결정했다. 에코스테이션 푯말 디자인과 홍보도 직접 하고, 올바른 사용과 분리배출을 위한 교육과 벤치마킹도 추가했다.주민들은 리빙랩으로 설치한 공동 에코스테이션에 대해 크게 만족했다. 편리하고 주변 환경이 깨끗할 뿐만 아니라 봉투로 버리던 이전 방식보다 비용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후로도 주민자치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순서를 정해 정기적으로 청소와 보수를 하며 아파트처럼 깔끔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탄소중립 실천하는 동쪽마을 지동-음식물 폐기물 잘 버리기’ 사업은 2023년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성과공유회에서 우수사례 중 대상으로 선정됐다.◇식재료 업사이클링의 가능성 발견한 ‘권선1동’권선구 권선1동에서도 주민이 제안한 마을리빙랩 사업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다. 수원에 신선한 청과와 수산물을 공급하는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이 위치한 마을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사업으로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은 사례다.권선1동 마을리빙랩 사업의 핵심은 식재료다. 외관으로 인해 상품가치가 떨어져 도매시장에서 판매되지 않고 버려지는 못난이 식재료를 활용할 방법을 찾고자 했다. 소비자에게 판매되지 않고 버려지는 청과류를 처리하면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도 줄일 수 있는 방법이었다. 지난 2월 구성된 기획단은 마을 자원을 활용한 사업을 구상해 사업의 세부 내용을 도출했다.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과 협약을 맺고 매월 버려지는 농작물을 공급받기로 했으며, 현장방문을 통해 어떤 재료들을 받아 음식물로 만들지를 고민했다. 매실청을 비롯해 매월 제철 과일청을 만들고, 오이와 깻잎 등 채소를 활용해 장아찌를 담갔다. 토마토가 버려지는 시기에는 케첩도 제조하고, 곤약젤리, 물김치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만들었다. 못난이 과채들을 음식물로 업사이클링한 것이다. 12번의 푸드 업사이클링 활동에 18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했다.만들어진 음식은 공유냉장고에 채워두고 누구나 가져갈 수 있었다. 인근 독거노인이나 한부모 가족 등 취약계층을 위해 나눠주기도 했다. 시음회와 지역축제, 박람회 등에서 마을자치 사업을 홍보하는데 활용돼 나눔 문화 확산과 탄소중립에도 기여했다. 권선1동 푸드 업사이클링 사업은 2023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중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주민들은 향후 이 사업을 사회적협동조합 형태로 발전시킬 수 있을지 고민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골목길 화재 위험 줄이는 미니소방서 만든 ‘파장동’장안구 파장동은 주민들이 마을의 문제를 함께 공유하며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적절한 대안을 만들어 낸 마을리빙랩 활동으로 2023년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우수상을 받았다. 소방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골목에 소화기를 비치한 ‘미니소방서’를 설치한 것이 핵심이다.파장동은 구도심 주택밀집지역의 특징을 그대로 갖고 있는 동네다. 차량이 양방향으로 통행할 수 없을 정도로 좁은 골목길이 많기 때문이다. 화재 발생 시 좁은 골목으로 소방차가 진입하기 어려워 초동 진압에 실패하면 큰 화재로 이어지기 쉽다. 주택이 밀집한 것 역시 화재를 키우는 요소다.파장동 주민자치회는 올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마을리빙랩 활동을 시작했다. 소방차가 쉽게 진입하기 어려운 곳에 공용소화기를 설치해 화재 대응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미니소방서’를 만들기로 아이디어를 모았다. 화재로부터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우리동네 미니소방서 추진단에는 40명의 주민들이 참여했다.이들은 이전에 파장동에서 발생했던 화재 이력을 조사하고, 취약지역을 파악했다. 마을의 사정을 잘 아는 통장 등의 추천을 받고 화재안전설문조사를 통해 미니소방서를 설치해야 할 대상지를 발굴했다. 수원소방서는 물론 소방행정 전문가를 현장으로 초청해 자문을 받아 15곳의 미니소방서 설치 장소를 결정했다. 빗물이 고이지 않고 쓰레기 투기도 방지할 수 있도록 지붕을 둥글게 디자인하는 것까지 세심하게 정했다.주민자치회는 화재로부터 안전한 마을만들기를 위해 구불구불한 골목길과 북수원시장 주변에 설치된 미니소방서를 표기한 지도를 제작했다. 또 현직 소방관으로부터 이론과 실습을 겸한 화재안전교육과 가상훈련까지 실시하며 초기에 실전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우수사례로 인정을 받았다.◇소통과 협력으로 함께 만드는 주민주권 ‘매탄3동’각 동의 실정에 맞춰 자치활동을 할 수 있는 마을자치회 활동은 매탄3동이 우수 사례로 꼽힌다. 영통구청이 속해 있는 매탄3동은 주민자치회 활동으로 내년도 마을자치계획을 수립해 우수한 마을자치 사례로 평가받았다.매탄3동 주민들은 마을의 좋은 점과 아쉬운 점, 필요한 것 등을 함께 고민하는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네 번의 워크숍을 진행하며 마을의 비전과 계획을 다듬었다. 3개 분야를 나눠 마을이 가진 다양한 자원과 환경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또 분야별 주요 의제를 정리한 뒤 주민 투표를 통해 ‘소통하고 함께하는 이웃사촌’이라는 비전을 선정했다.이어 매탄3동 마을자치회는 9대 의제도 설정했다. 사회교육안전분야 ▲청소년 문화축제 개최 ▲청소년 공간 발굴 프로젝트 기획 및 실행 ▲안전한 마을학교를 위한 공론장 마련이 선정됐다. 또 문화체육복지분야는 ▲어르신 장수사진 찍기 ▲지역교류 직거래 프로그램 운영 ▲‘매여울 벚꽃축제’ 연 1회 정례화가 결정됐다. 마지막 마을환경공동체분야는 ▲‘매탄3동 둘레길 마을계획단’ 구성 및 활동 ▲매여울어울림터(나눔장터) 확대운영 ▲매탄3동 주민통합 온라인 소통창구 만들기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특히 단계별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눈길을 끈다. 지난 7월 마을총회 투표에서 1~3위에 오른 의제들을 마을 단위 축제를 통합해 역량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내년도 마을계획에 포함된 매여울 어울림터(나눔장터)를 확대 운영하고, 마을의 자랑인 벚꽃 축제와 청소년 문화축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것을 기반으로 점차 축제들을 연계해 나가겠다는 의지다. 이어 3년차인 2026년에는 나눔장터와 벚꽃축제, 청소년 문화축제 등이 모두 연계된 통합 축제로 마을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마을만들기 주민제안 사업으로 공동체를 가꾸다수원시는 올해 수원도시재단을 통해 주민들의 마을만들기 사업을 지원했다. 주민제안 공모를 통해 마을리빙랩과 마을자치활동, 공동체활성화 등 3개 분야에 49개 사업을 선정, 주민들이 직접 이를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앞서 마을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방법을 찾고(지동), 마을 자원을 활용해 나눔을 실천하고(권선1동), 마을 골목을 지키는 미니소방서를 설치하고(파장동), 마을의 앞날을 계획하는 것(매탄3동) 등이 주민제안 사업 중 우수사례로 선정된 것이다.이 밖에도 마을만들기 사업 중 영화동과 행궁동, 화서2동은 공동체활성화 분야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수상 마을에 이름을 올렸다.영화동에서는 ‘영화도시농부’라는 단체가 마을텃밭 만들기를 추진했다. 마을 골목길에 방치돼 쓰레기가 나뒹굴던 공간에 16명의 주민들이 봄부터 텃밭을 조성했다. 봄에 초화를 심어 미관을 정돈하고 열무를 심은 뒤 여름에 작물을 수확해 김치와 반찬을 만들어 50여가구에 나눴다.행궁동(매향동) 일원 주민 40여명이 만든 공동체 ‘매향사모(매향동을 사랑하는 모임)’는 침체된 골목길 살리기에 나섰다. 자발적인 마을 청소와 화단관리, 손바닥정원 만들기 등에 주민들이 꾸준히 참여하고, 소통프로그램도 진행해 마을을 더 깨끗하게 만들었다.화서2동 주민들의 모임인 ‘5070해피라이프’는 14명이 참여해 마을 공원 중 하나인 황새말 공원을 단장했다. 참여 주민들이 각자 반려식물을 키우고, 월 2회 놀이터를 관리해 10월 말 품평회를 겸한 마을잔치를 열었다. 주민들에게 힐링을 선물하고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놀이공간을 만든 사례였다.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마을만들기가 일상에 온전히 뿌리를 내리고, 자치와 분권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며 “주민들이 주인이 되어 마을과 수원을 넘어 대한민국을 새롭게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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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8
  • [기획] '계속된 수상 낭보' 참신함·포용으로 경쟁력 보인 부천시 홍보
    부천시가 돋보이는 참신성과 함께 신구(新舊) 세대를 아우르는 ‘세련된 포용 홍보’로 호평을 얻고 있다. 부천시는 기성 매체·사회관계망서비스(SNS)·캐릭터 활용 등 다양한 소통 방식으로 유행에 민감한 MZ세대부터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정보소외계층까지 폭넓게 끌어안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인정받아 공신력 있는 외부 기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며, 의미 있는 성과를 연이어 거두고 있다. ◆ 부천시 SNS, 대상 2관왕 쾌거…‘콘텐츠 경쟁력 입증’ 부천시는 이달 22일 ‘제16회 대한민국 소통어워즈 대상’ ▲대한민국 소셜미디어 대상 기초자치단체(시) 부문 ▲대한민국 디지털콘텐츠 대상 시리즈콘텐츠 부문 등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소통지수 ▲콘텐츠 경쟁력 기반 고객평가 ▲모니터링 ▲운영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용자와의 소통에 탁월한 성과를 보인 기업·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상이 이뤄진다. 이번 행사는 한국인터넷소통협회(KICOA)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했다. 부천시는 시 캐릭터 ‘부천핸썹’을 활용한 ▲부천핸썹 키우기 ▲이번주 어땠-썹? ▲다양한 밈(meme, 온라인 유행 콘텐츠) 등 차별화된 콘텐츠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부천시 메타버스 홍보관’이 시간·공간 제약이 없는 시민소통형 콘텐츠로 이목을 끌었다. 이러한 콘텐츠 덕에 부천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은 팔로워(채널 등록자) 수가 전년도 613명에서 현재 6,860명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카카오톡 채널 팔로워 수도 기존 19만명에서 21만명으로 늘어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재미를 중시하는 MZ세대의 취향을 겨냥해 콘텐츠를 자체 제작한 것이 주효했다. 부천시는 현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카카오톡(부천알리미), 당근마켓 공공프로필, 메타버스 등 총 7개 SNS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 24년 역사‘복사골 부천’ 2년 연속 장관상…‘정보취약계층 포용’ 부천시 시정소식지 ‘복사골부천’이 이달 24일 ‘2023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기획·디자인 부문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올해로 33회를 맞은 2023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비즈니스 저널리즘 전 분야의 질적 향상 및 관련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공로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고용노동부·한국언론진흥재단 등이 후원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복사골부천은 참신한 기획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시정 및 생활정보를 세련되게 전달해 부천의 도시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정보소외계층을 포용하는 홍보 방식이 호평을 이끌었다. 복사골부천은 정보소외계층을 위해 복사골부천 점자책 제작 및 오디오북 서비스, 웹진 등을 운영하며, 홍보의 다각화에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어르신·어린이 등 세대별 특화 페이지를 마련해 다양한 독자의 욕구와 수요를 충족하는 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999년 창간해 지금까지 통권 421호를 발행하는 등 오랜 역사를 품고 있다. ◆ 부천시 캐릭터 ‘부천핸썹’…‘이제는 마케팅의 중심’ 부천시 캐릭터 ‘부천핸썹’이 이달 9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제6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다. 지난 2018년 시작된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캐릭터 공모전이다. 국내에서 공신력 있는 캐릭터 공모전으로 꼽힌다. 부천시는 계속된 공모전 수상을 통해 경쟁력을 보인 ‘부천핸썹’으로 딱딱한 행정 용어에서 벗어나 보다 친근하게 시정과 생활정보를 알린다는 구상이다. 이와 더불어 부천핸썹을 활용한 ‘젊고 친근한 도시’ 마케팅에도 힘을 쏟는다. 부천핸썹 캐릭터 굿즈숍을 지난 10월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에 마련하는 등 시민과의 접촉점을 점차 늘리고 있다. 부천핸썹을 더욱 폭넓게 활용하기 위해 지적재산권(IP) 개방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상표권 등록이 완료되면 저작권을 개방하고, 캐릭터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정책이 열매라면 홍보는 이를 빛내는 꽃”이라며 “시민의 관심과 호응을 이끄는 차별화된 홍보 콘텐츠를 계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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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8
  •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청소년문화센터, 아제르바이잔 방문단 초청 문화 교류 활동 성료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청소년문화센터 ‘국제친선동아리’가 지난 25일, 아제르바이잔 방문단을 초청하여 문화 교류 활동<사진>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을 위해 수원청소년문화센터 ‘국제친선동아리’는 지난 18일, 아제르바이잔의 역사, 문화, 생활양식을 미리 알아보고 활동의 내용을 구성하는 등 방문단을 맞이하기 위한 사전 준비로 수준 높은 교류 활동을 기획했다. 그 결과, 교류활동 당일 △양 국가와 도시 소개 △국제친선동아리 소개 △참가자 간 관계형성 프로그램 △한국민속촌 탐방에서의 미션 활동으로 아제르바이잔 방문단에게 한국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활동에 참여한 국제친선동아리 소속 청소년은 “이번 교류활동을 통해 아제르바이잔이라는 나라에 대해 처음 알게 됐고, 방문단 친구가 아제르바이잔을 소개할 때 나중에 배낭여행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활동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제르바이잔은 터키와 우즈베키스탄 사이에 위치한 인구 천만 명의 이슬람 국가로 이번 문화 교류 활동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국가 간 청소년 초청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한국에 온 방문단은 10대 청소년부터 30대 청년까지 총 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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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8
  • 경기도양성평등센터, 도내 관광지 홍보물 성인지 모니터링. 73건 개선 필요
    경기도양성평등센터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도내 유명 관광지 16곳의 홍보물 82건을 모니터링한 결과, 성인지적 개선 사항이 필요한 73건을 발견했다고 28일 밝혔다. 18명의 경기도민으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은 우선 역사 관광지인 A에서 과거 역사 속 누적된 성차별적 표현과 불평등을 정당화하고 미화하는 표현을 확인했다. 또한 B 관광지에서는 역사적 내용 기술 시 남성 인물 중심으로만 작성하거나 사용하는 용어도 남성 중심으로 기록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생태관광지 C, D, E의 홍보물에서는 정상 가족에 대한 고정관념을 재생산하는 표현이 다수 발견됐다. 특히 한부모 가정과 다문화 가정에 대한 표현이 배제된 사례들이 많아 이러한 가족을 배경으로 둔 이들의 접근성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체험형 콘텐츠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문화․테마 유형 관광지 F, G의 홍보물에서는 성역할 고정관념이 반영된 사례들이 관찰됐으며 테마에 따라 남성과 여성이 체험하는 콘텐츠의 유형을 구분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즉 신체적인 부담의 강도와 위험 수준이 높은 체험에는 남성을, 동물을 돌보는 체험에는 여성 인물을 배치해 성역할 고정관념을 강화한 점에 주목했다. 성인지 관점에서 홍보물의 긍정적인 변화도 발견할 수 있었다. 아동들이 참여하는 활동에 대한 홍보물에 남아와 여아 모두 고르게 등장시키거나 관광지를 안내하는 자료 속 남성 화장실에도 기저귀 교환대 설치 여부를 표시하고 있었으며, 돌봄을 수행하는 남성이 홍보물에 등장하기도 했다. 경기도양성평등센터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경기도 홍보물에 성인지성이 향상되고 있는 것 같아 긍정적이다”면서 “하지만 성인지 관점에서 문제 있는 홍보물이 여전히 발견되고 있어 경기도 내 홍보물이 성평등해지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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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8
  • 시흥시, 2024년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 55명 모집
    시흥시는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일자리 제공을 통해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2024년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은 관내에 주민등록을 둔 만 18세 이상 미취업 장애인으로, 하루 8시간 근무하는 전일제 39명과 4시간 근무하는 시간제 16명 등 총 55명을 모집한다.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사업자등록증이 있는 자, 정부 부처나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타 재정지원 일자리 참여자, 장애인일자리사업에 2년 연속 참여한 자는 대상에서 제외한다. 단,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나 기초생활수급자, 만 65세 이상인 자는 예외로 중복 참여할 수 있다. 참여희망자는 시흥시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류를 확인하고, 12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1차 서류 심사에서 자격요건이 부합되면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최종 선발된 자는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동 행정복지센터, 도서관, 장애인직업재활 시설 등에서 행정 보조 및 단순 제작 업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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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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