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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상수원보호구역 해제에 평택시는 차분히 미래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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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정부가 용인 남사에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을 때 용인시와 평택시 간의 갈등이 다시 재현될 것으로 점쳐졌다. 사업대상지 일부가 송탄상수원보호구역에 포함돼 있어 보호구역 조정 문제가 또 불거졌기 때문이다.송탄상수원보호구역 갈등의 역사송탄상수원보호구역은 평택 진위면과 용인 남사읍 일대 3.8㎢ 규모로 1979년 지정됐다. 이후 해당 보호구역 해제 여부를 두고 용인시와 평택시의 입장은 조금도 좁혀지지 않았었다. 용인시의 경우 재산권 침해를 주장하며 해제를 요구했고, 해제 권한이 있는 평택시는 수질 보호와 취수원 확보를 근거로 보호구역을 유지해 왔다.2015년에는 두 지자체 간의 갈등이 극에 달했다. 용인시는 당시 시장을 포함한 대규모 인원이 평택시청 앞에서 농성 시위를 펼쳤고, 이에 평택시의회에서는 삭발식을 강행하며 맞불을 놓았다.2016년 용인시‧평택시‧안성시는 공동 연구용역을 수행해 용역 결과를 수용하겠다는 합의를 하며 갈등이 봉합되는 듯했지만, 이듬해 도출된 연구 결과에 3개 시 모두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2018년에는 상수원보호구역 문제 해결을 위한 ‘상생협력 추진단’도 발족했으나 별다른 활동은 이루어지지 않았다.‘해제’ 결정 … 용인시는 축제 분위기, 평택시는 의외로 침착이러한 상황에 지난해 3월 발표된 국가산업단지 조성계획에 따라 두 지자체의 갈등은 분명해 보였다.하지만 정부 발표 1년 만인 지난 4월, 평택시와 용인시, 그리고 국토교통부, 환경부, 산업통상부,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 삼성전자 등이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골자로 하는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평택시가 최종 결정을 내린 것이다.이에 용인시는 즉각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지역 전역에서 현수막을 붙이며 이번 협약을 축하했다. 오랜 지역 숙원이 해결된 기쁨과 향후 삼성전자가 360조 원을 투자해 조성되는 반도체 클러스터에 대한 기대감이 용인 곳곳에서 묻어났다.반면 평택시는 차분한 분위기다. 오랜 갈등 끝에 상수원보호구역이 해제돼 큰 반발이 예상됐던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평택시 차원에서도 이번 협약이 이른바 ‘밑지는 장사’가 아니었다고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7차례의 주민설명회를 통해 평택시의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여론을 수렴했던 활동도 큰 파장 없이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평택시는 무엇을 얻었나?실제 협약에는 지금까지 평택시가 요구했던 사항들이 모두 포함돼 있다.우선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로 송탄 취수장에서 취수하던 물 이상을 얻어냈다. 협약에 따르면 평택시는 하루 15만 톤의 용수를 팔당 상수원에서 추가로 공급받기로 했다. 해당 물량은 애초 평택의 삼성전자 사업장이 확대될 때 공급하기로 예정된 수량이지만, 이를 평택의 일반 상수도로 돌리겠다는 계획이다. 대신 삼성 측에게는 향후 바닷물을 담수한 물을 공급할 예정이다.또한 평택의 수질 개선을 위한 정부의 역할도 협약서에 명시됐다. 평택호의 중점관리저수지 지정, 수질 자동 측정소 2개소 설치, 수질정화습지 조성 등 수질 보전 방안을 정부가 적극 추진한다는 것이 그 내용이다.평택호가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될 경우 현재 4등급을 겨우 유지하고 있는 평택호 수질을 끌어올리기 위해 평택호로 흐르는 하천을 정부 차원에서 관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송탄상수원보호구역이 포함된 진위천은 물론, 평택의 주요 하천인 안성천도 수질이 개선될 수 있다고 평택시는 내다보고 있다.또한 송탄상수원보호구역으로 평택 진위면 일대가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지역은 지금까지 보호구역 지정에 따라 개발이 제한됐으나 보호구역 해제에 따라 개발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평택시는 이 지역에 주거‧문화‧산업이 어우러지는 친환경 복합개발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도로망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시민설명회 통한 여론 수렴으로 지역 내 큰 반발 방지지난 1년 동안 평택시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현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전문가‧환경단체‧시민 등 각계각층의 여론을 수렴했던 것도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이후 연착륙에 성공한 원인으로 풀이된다.실제 평택시는 올해 총 7차례의 송탄상수원보호구역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설명회는 평택시가 상수원보호구역의 △존치 △축소 △해제 등 3가지 대안을 제시하고, 대안별 예상되는 결과를 시민들에게 설명한 후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이 과정에서 정부나 용인시와의 갈등을 일으키는 존치 및 축소보다 정부의 지원 등을 얻을 수 있는 해제 쪽으로 시민 다수의 여론이 형성됐다고 평택시는 설명했다.정장선 평택시장은 “주민 다수도 상수원보호구역의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이해하고 수질 개선에 대해 정부가 책임을 진다면 해제로 가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평택시는 대승적 차원에서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정장선 평택시장 인터뷰“참 어려웠던 결정… 오히려 환경 살리는 계기로 삼을 것!”Q. 40년 넘게 유지돼 온 송탄상수원보호구역을 해제한다는 결정에 이르기까지 큰 고민이 있었을 것 같다."개인적으로 참 어려운 결정이었다.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이후 평택의 자연환경이 악화되기라도 하면 두고두고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 분명하다. 반면 정부 입장은 분명했다. 반도체 산업을 국가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용인 남사 일대에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할 뜻을 밝혔고, 여러 차례에 걸쳐 우리 시의 결단을 요청했다. 이에 평택시는 정부와 정말 많은 협상을 이어갔다. 이번 국책사업으로 평택의 환경이 훼손되지 않고, 오히려 환경이 살아날 수 있는 방안을 요청했다. 정부 측, 특히 환경부 측에서 이러한 요청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기로 해 이번 상생 협의가 이루어질 수 있었다."Q. 이번 협약에서 평택시의 가장 큰 성과는 무엇인가?"평택호의 중점관리저수지 지정을 정부가 적극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평택호의 수질 문제는 평택이 안고 있는 큰 숙제 중 하나였다. 평택호의 수질은 4등급을 겨우 유지하고 있는 수준이다. 이를 위해 오랫동안 정부 지원을 요청했지만, 비용 등의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은 상황이었다.평택호가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되면 정부 차원에서 평택호 수질을 3등급까지 끌어올리는 작업을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평택호로 흐르는 진위천과 안성천도 관리되기 때문에 평택 전역의 하천 수질도 자연스레 개선된다. 평택의 하천 수질이 나아지면 평택의 농업경쟁력이 강화되고, 수자원을 활용한 관광자원도 개발되는 등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Q. 지난해 3월 정부의 용인국가산업단지 조성계획 발표 이후 평택시와 용인시의 갈등이 또다시 수면 위로 떠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예상과 다르게 원만히 협의에 이른 모양새다. 두 지자체 간의 어떤 협의가 있었나?"용인시와 협의한 건 없다. 우리 시가 용인시로부터 얻어낼 지원책이 딱히 없었기 때문이다. 대신 정부 발표 이후 평택시는 환경부, 산업통상부, 국토교통부 등 정부 부처와 여러 차례 만나 협상을 진행했다. 어렵게 결정에 이른 만큼 향후 용인시도 산업단지 조성 과정에서 책임감 있게 환경 오염 요인을 적극적으로 관리해 혹시 모를 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주길 기대한다."Q. 끝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주한미군이 평택시로 대규모 이전한다고 했을 때 지역 위기론이 퍼졌지만, 주한미군 이전에 따른 ‘평택지원특별법’ 제정으로 현재 평택시는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브레인시티 복합산업단지에 들어오기로 했던 성균관대 캠퍼스가 결국 무산됐을 때도 산업단지 조성이 실패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성균관대가 들어오기로 한 자리에 지금 카이스트 조성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렇게 평택 현대사에는 위기가 기회로 바뀐 순간들이 여럿 있다. 이번 상수원보호구역 해제가 나중에는 오히려 지역의 큰 이득이 된 순간으로 기억되기 위해 평택시는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난 ‘상생협약’에 명시된 내용들이 이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만남을 지속해 나가며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로 오히려 우리 자연이 살아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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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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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이동환 고양시장, 경제-교통-민생 걸친 핵심공약 현장 행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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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지난 3월 7일을 시작으로 약 한달 간에 걸친 ‘고양시 핵심공약·정책·민생현장 방문’을 지난 12일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민선8기 중반을 바라보고 있는 시점에 △경제자유구역 지정 △사통팔달 교통허브도시 △시민체감형 정책사업 추진 △주민맞춤형 재건축 추진 △원당재창조 프로젝트 추진 등 핵심공약 관련 19개 현장을 직접 찾아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추진계획을 구체화해 흔들림 없는 공약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시장은 “공약은 시민과 맺은 소중한 약속이다.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사통팔달 교통허브도시 구축, 주민 맞춤형 재건축 추진을 통해 기업하기 좋고 살기 좋은 자족도시를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사업을 발굴하고 민원 현장들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민선8기 핵심공약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광역교통망 구축현장 점검
이동환 시장은 핵심공약 현장방문 첫 번째 일정으로 가장 먼저 경제자유구역 대상지와 일산테크노밸리, 킨텍스 제3전시장 부지를 방문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글로벌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고양시의 민선8기 핵심공약이다. 고양시는 주택공급 위주의 도시개발 정책과 수도권 정비법 등 중첩규제에서 벗어나 일자리와 기업이 넘치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기업에 세제 혜택과 규제 특례까지 각종 인센티브를 줄 수 있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 시장이 방문한 일산테크노밸리는 첨단기업들이 입주할 경제자유구역의 핵심 산업단지다. 지난해 말 착공해 하반기 토지분양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고양시는 일산테크노밸리를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받기 위해 지난 2월 신청서를 제출했고 정부의 4대 특구 중 하나인 기회발전특구에도 도전해 기업들이 원활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마이스 산업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는 킨텍스는 제3전시장 건립을 앞두고 있다. 제3전시장이 건립되면 킨텍스는 세계 25위권의 실내 전시면적을 확보하게 되며 인근에 조성되는 경기고양영상밸리와 연계해 마이스, 방송영상분야 산업을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
경제자유구역 관련 현장 방문에 이어 이동환 시장은 대곡역 GTX-A 공사현장, 자유로 지하화 현장 등 주요 광역교통망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대곡역은 지난해 서해선 개통에 이어 하반기 GTX-A가 개통할 예정이다. 고양시에는 대곡역을 비롯해 킨텍스역과 향후 창릉역까지 정차해 수도권 접근성을 높일 전망이다.
또 국토부에서 추진 중인 고양~양재 지하고속도로를 이산포IC구간까지 연장하는 자유로 지하화사업으로 연계해 경제자유구역, 장항, 창릉지구 등 도시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에 대비한 광역도로 교통망을 확충해 사통팔달 교통 허브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대형보도블록 적용 지축동, 기부채납 해결 덕이지구 등 민생현장 살펴
경제자유구역 대상지와 GTX-A 현장 등 굵직한 공약현장을 점검한 후에는 민생 챙기기에 나섰다. 이 시장은 지축동 보행환경 개선 현장과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 준비 현장, 덕이 쓰레기 집하시설 등을 둘러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행정 강화를 위해 철저하게 시민 입장에서 고민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축동 백운길은 올해 보도블록을 걷기 편하고 내구성이 좋은 가로‧세로 50cm의 대형 보도블록으로 교체했다. 보행약자의 편의를 위해 보도와 인도 간 단차도 줄였다. 시는 지난 3월‘보행자 중심 보도정비 가이드라인’을 수립을 완료해 상반기 보도정비 공사를 시작하는 8개소에도 대형 보도블록과 경계석 턱낮춤 등을 전면 적용할 예정이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준비에 한창인 일산호수공원도 방문해 정비공사와 시설관리 현황 등을 점검했다. 올해 고양국제꽃박람회는 4월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개최된다.
12년간 방치됐다가 주민들과 밀접한 소통과 끈질긴 노력 끝에 기부채납이 결정된 덕이동 쓰레기집하시설을 방문해 기부채납 이후 추진상황을 살피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약속하기도 했다.
노후계획도시 주민 맞춤형 재건축 추진 지원…원당 구도심도 활성화
마지막 일정으로 이동환 시장은 재건축을 준비하고 있는 일산신도시와 덕양구 일대 노후 주택들을 찾았다. 고양시는 정부가 마련하는 노후계획도시 기본정비방침에 발맞춰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을 마련해 주민맞춤형 재건축이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소규모 주택이 밀집해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를 중규모 아파트 단지로 정비하기 위해 소규모 주택정비 사업에도 열중하고 있다. 소규모 주택정비 사업은 정비계획 수립, 추진위 승인, 관리처분계획인가 절차가 생략돼 추진 속도를 높일 수 있다.
구도심인 원당역 인근도 방문해 올해 준공을 앞둔 성사혁신지구, 원당4구역 재개발현장과 2026년 준공 예정인 원당버스공영차고지 예정지를 점검했다. 원당지역은 고양시에서 가장 노후한 시가지로 정비가 시급해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필요한 곳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원당 역세권을 복합개발하는 원당재창조 프로젝트를 성서혁신지구, 원당 버스공영차고지 등과 연계해 원당지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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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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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계묘년 오산 정월대보름 큰잔치 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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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오산천 일원에서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정월대보름 큰잔치' 현장(촬영=최영석 기자)
경기 오산시는 지난 4일 오산천변(오산종합운동장 뒤편)에서 ‘2023 계묘년 오산 정월대보름 큰잔치’행사를 많은 인파 속에서도 안전하고 질서있게 마쳤다.오산 정월대보름 잔치는 코로나19로 2020년부터 취소 또는 비대면으로 추진되어 많은 시민들이 아쉬워했던 만큼 행사 시작과 동시에 남녀노소 인파가 몰려 추위를 잊은 채 세시풍속을 즐겼다. 행사를 주관한 오산문화원은 윷놀이, 연날리기, 제기차기, 투호놀이와 곤장과 주리 같은 이색체험과 먹거리장터에서 오곡밥도 먹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오산문화원은 특히 예년에 해오던 깡통돌리기를 LED 쥐불놀이로 대체해 최대한 환경을 훼손하지 않아 창의적으로 전통을 전승했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시민대화합 줄다리기를 통해 코로나19로 흐릿해졌던 협동과 단합이라는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지난 4일 오전 오산천 일원에서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정월대보름 큰잔치' 에서 인사말하는 이권재 오산시장(촬영/컬러그레이딩=최영석 기자)이권재 오산시장은 “코로나19 3년 동안 각자 자리에서 묵묵하게 방역에 협조해주신 시민여러분께 깊은 감사말씀을 드린다”며 “만남과 어울림이 뜸했던 시간의 고리를 끊고 이제 다시 화합과 소통을 통해 2023년 모든 시민이 평안하고 무탈하게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말한 한편 “이번 행사는 끝까지 질서있게 참여해주신 시민여러분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돋보였던 행사다”고 전했다.오산 정월대보름 행사에는 오산문화원을 주축으로 오산문인협회, 오산선후배연합회, 새마을부녀회, 새마을교통봉사대, 집수리봉사단, 지음봉사단, 서랑동거북진놀이팀, 프리마켓과 오산시사회적기업협의회, 오산시모범운전자회, 오산시자율방범연합대 등이 참여했다.지난 4일 오전 오산천 일원에서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정월대보름 큰잔치' 에서 인사말하는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장(촬영=최영석 기자)
또 관내 오산조은병원과 한국병원에서 유사시를 대비해 앰뷸런스를 지원했으며 오산자원봉사센터에서는 자원봉사자를 지원했다. 그 밖에도 오산경찰서와 오산소방서가 안전을 책임졌고 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주차관리를 돕는 등 총 180여명의 안전관리요원이 동원되어 역대 최대 행사안전관리 조직으로 운영됐다.
지난 4일 오전 오산천 일원에서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정월대보름 큰잔치' 에서 인사말하는 안민석(국회 교육위원회)국회의원(촬영=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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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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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인산인해 이룬 수원 화성 서장대 해돋이 명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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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해돋이 명소로 유명한 수원 화성 서장대에 수많은 인파가 모여 있다.(촬영=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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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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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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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4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청 및 경기도교육청과 그 소속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열리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경기도의회와 수장인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사진>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다. 이에 민원뉴스는 '경기도민들의 민생 메진'을 강조하며, 지난 8월 17일 취임한 염 의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의정 운영 비전과 도민들께 전하는 메시지를 들어본다.<편집자 주>
제11대 경기도의회가 출범한 지 두 달이 지났다. 소회는.
"팽팽한 양당 동수 구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도 협치, 둘째도 협치입니다. 말뿐인 구호가 아니라, 실체적 체계로서의 협치 모델을 구현하는 것이 최대 목표이자 핵심 정책입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여야 대표단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초선의원을 비롯한 개별 의원들과 부지런히 소통하며 협치의 기반을 다져놓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집행부와의 협력이 필수로 ‘여야정 협의체’가 출범(오는 10월21일)하는 만큼, 실질적 협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제, 경기도 차원의 협치 모델이 점차 모양을 갖춰감에 따라 ‘광역의회 간 연대’, ‘지방의회법 제정’, ‘진정한 인사권 독립 실현’, ‘의원별 공약 이행’ 등 개별 정책 모두 강한 추동력을 갖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제 시작 단계인 만큼, 각오를 다짐합니다. 지방자치 발전사와 경기도 변천사를 최일선에서 지켜본 4선 도의원으로서 그간 쌓아온 경험을 경기도 발전에 쏟을 것입니다. 경기도의회는 경기도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협치를 펼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습니다."
여야동수 상황에서 의장직을 맡게 됐는데, 각오를 밝힌다면.
"의회 지도부가 뒤늦게 선출됐기 때문에 의장으로서 책임감이 남다릅니다. 도민께서 여야 도의원을 78대 78이라는 동수 체제로 구성해주신 데에는 깊은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도민의 메시지는 공정한 바탕 위에서 생산적으로 논의하고 실질적으로 협력하라는 것이라고 생각하니다, 그래서 도민 삶의 질 향상에 매진하라는 것이라고 봅니다.
도민의 준엄한 메시지를 항상 가슴에 담고 의정에 임할 것입니다. 의장이라면 집행부와 의원, 나아가 시민단체를 하나로 연결하는 다리가 돼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합리적 의사결정을 이끄는 중재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소속 정당을 떠나 도의원의 지향점은 오로지 1,390만 도민의 안전과 행복이어야 한다고 봅니다. 4선 의원이자 의장으로서 13년 간 부지런히 쌓아온 의정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도민께 최적화된 최고의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지방의회 인사권이 독립됐는데, 사무처 혁신을 위한 구상은.
" ‘인사권의 완전한 독립’이라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입법 취지에 맞게 운영할 방침입니다. 외압에 못 이겨 인사방침을 바꾼다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며 오로지 의회의 전문성과 효율성 강화에 초점을 맞춰 인사체계를 갖춰나갈 것입니다.
의회사무처 직원 본연의 역할은 의정활동 지원과 개별 의원 지원을 최적화해 전국 최대규모 의회라는 위상에 걸맞은 의정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체계와 안전성을 갖추는 데 역량을 우선적으로 집중하고, 역량과 성과에 따른 인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자 합니다.
공정성·객관성·합리성을 유지하는 인사를 운영하되, 온정주의에 따른 연공서열제는 타파할 것입니다. 또, 인사권을 최대한 선용해 ‘파격’과 ‘안정’이 양립하는 혁신적 인사체계를 갖출 수 있게끔 하겠습니다."
사무처장 개방형 임기제 전환, 의회 내 3급 마련 등을 언급한 바 있는데.
" 사무처장을 개방형 임기제로 전환하는 것은 인사권의 완전한 독립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라도 즉각 추진해야 할 사안입니다. 의회 내·외부를 가리지 않고 능력과 경험을 갖춘 적임자를 모색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지방의회 인사권이 완전히 독립된 가운데 의회사무처의 행정적 총괄 책임자를 경기도에서 추천하는 것은 이치에 어긋난다고 봅니다. 또한, 사무처장 직급이 2~3급인데, 의회사무처 내 국장급인 3급 자리가 없어 대통령령을 개정해 3급 국장을 신설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의회사무처장을 지방이사관 또는 지방부이사관으로 임명토록 하는 내용은 ‘경기도의회사무처 설치 조례 시행규칙’에 담겨있는데, 경기도규칙이기 때문에 개정 권한을 집행부가 갖고 있습니다. 집행부에 시행규칙 개정을 요구했고 곧 개정될 예정입니다."
의원별 의정활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대책이 있다면?
"156명 의원의 의정활동을 충실히 뒷받침하겠다는 것은 제 핵심 공약 중 하나입니다. 특히 11대 의회의 초선의원 비율이 69%(108명)에 달하는 만큼, 이들의 의정활동이 의회 전체의 의정성과로 직결됩니다. 취임 직후, 초선의원 개개인의 정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TF팀 구성을 약속드렸고, 현재 ‘초선의원 의정지원단’이 11월 출범 예정입니다.
각 의원이 1인 입법기관으로서 충분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다각도로 모색 중입니다. 의원별 공약을 취합하고 전략적으로 분석하는 ‘경기도의회 공약정책추진단’도 11월 출범하고 운영될 예정입니다.
의원별 의정활동을 도민께 충분히 알리고, 반응을 취합해 의정에 다시 녹여내는 식의 선순환 구조도 필요합니다. 의회 차원의 홍보 수단과 관련 예산을 확대함으로써 도민 가까이 다가가는 의회, 도민에게 더욱 친근한 의회를 만드는 데도 주력하겠습니다."
의회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등 집행부 간 협치체계에 대한 구상을 듣고 싶다.
"임기 내 비전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의회와 집행부 간 ‘강력한 협치 체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코로나 팬더믹, 기후변화, 지역경제 위기 등 산적한 과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협치’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에 저는 취임 직후부터 여야를 아우른 의회와 집행부 간 협의체 구성을 줄기차게 주장해 왔습니다.
저와 양 교섭단체 대표의원, 경기도청 김달수 정무수석은 최근 여야정 협의체 구성 방안을 협의했고, 오는 21일 출범협약을 진행키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께서 취임 전부터 의회와의 소통과 협치를 공언했고, 여야정 협의체는 그러한 의지가 반영된 기구일 것입니다. 도의회와 상시 소통하며 새로운 ‘김동연표 지방자치 협치 모델’을 만들어야만 경기도 발전과 도민 복지실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도민 기대에 부응하는 최적의 정책을 펼치려면 기관 간 협력이 필수고, 소통이 선행돼야 합니다. 의회는 경기도는 물론 경기도교육청 등 집행부와의 소통을 중시하며, 언제나 환영함. 여야정 협의체의 출범을 앞둔 만큼, 집행부가 적극적으로 의회와 소통하며 협력체계와 사업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의장 임기 내 반드시 이루고 싶은 일이 있다면.
"경기도의회가 전국 최대 지방의회로서 32년 만의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을 이끌어내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해냈습니다. 앞으로 법의 미비점을 보완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입니다.
올들어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으로 ‘자치분권 2.0시대’가 시작됐습니다. 법 개정의 상징적 의미도 크지만 내용의 핵심을 잘 파악하는 게 중요합니다. ‘국민의 직접정치 참여강화’, ‘지방정부 권한강화’, ‘지방의회 권한강화’가 법 개정의 근간을 이루고 있습니다.
주요내용은 국민 삶과 직접 연결된 행정업무를 대부분 지방정부가 맡고, 중앙정부는 보충성의 원칙에 입각해 보조적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국가사무와 지방사무 비율은 물론, 국세와 지방세 세수비율 역시 8:2에서 6:4 수준으로 대폭 조정해야 할 것입니다.
어렵사리 전면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반쪽짜리 개정안’이라는 오명을 쓰지 않도록 경기도의회는 지방자치와 분권의 온전한 구현을 위해 모든 역량을 모아 대응할 계획입니다.
타 광역의회와 연대를 강화하는 한편, 지난 10대 의회에서 운영됐던 ‘자치분권발전위원회’를 다음 달 중 다시 구성하는 등 내부체계도 정비할 예정입니다. 자치분권 추진방안, 지방자치법 개정, 지방의회법 제정은 물론, 지방의회 독립성 강화, 자치분권 제도개선 및 정책발굴, 도민홍보에 대해 폭넓게 다룰 방침입니다."
4선 의원으로서 정치철학이 있다면.
"초선 때부터 4선이 된 지금까지 저의 지향과 목표는 ‘정의로운 정치인’입니다.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 정의로운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선 제 안에 도민을 위하고 사랑하는 위민정신·애민정신이 항시 뿌리깊이 자리잡고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제 정치철학은 ‘위정이덕(爲政以德·덕으로 정치하는 것)’입니다. 덕정을 강조해 온 공자께서 논어 ‘위정’편에서 직접 언급한 말씀으로, 제가 정치를 시작한 이래 13년 동안 꾸준히 가슴에 새겨온 가치이기도 합니다.
덕으로 다스리는 어질고 바른 정치, 따뜻하며 통찰이 담긴 정치는 도민을 위하는 마음이 선행돼야 가능할 것입니다. 도의원이 된 이래 꾸준히 도민과 직접·자주 소통하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중심 의정활동을 펼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영상의 음성은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의 육성이 아닌 인공지능(AI) 음성임을 알립니다.(제작=최영석 기자)
끝으로 전반기 의장으로서 도민들께 한 말씀 하신다면.
"모두에게 바람직하고, 도움이 되는 ‘협지 시스템’을 만들어야 소모적 갈등 구조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민생안정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고 시급한 지금, 정책의 방향만큼이나 속도도 중요합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께서 이른바 ‘여의도 정치’와는 다른 새로운 정치철학을 갖고 있고, 의회와 협치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점을 긍정적으로 봅니다.
의회와 집행부 간 협치는 여야와 양 기관은 물론 도민까지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상생정치가 될 것입니다. ‘강력한 협치 모델’을 여야가 함께 구현하면 양당 간 갈등 반복이라는 비생산적 대치 구도는 아예 발 디딜 수 없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정당과 관계 없이 모든 의원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의논해 새로우면서도 탄탄한 협치 모델 수립에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지난 13년 도민 곁을 지켜온 4선 도의원으로서 소통과 경청, 협치의 힘을 누구 못지않게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경험과 능력의 크기가 다른 의장으로서 이제 소통과 경청의 의장, 새로운 협치의 시대의 포문을 여는 맞춤형 의장이 될 것을 도민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경기도 협치시대’의 역사적 시작을 도민께서 함께해 주시길 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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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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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제26회 용인 시민의 날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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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용인 시민의 날 기념식’이 30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렸다.
용인시는 지난 1996년 9월 30일을 용인 시민의 날로 제정한 뒤로 매년 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해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즐기며 소통하고 화합의 자리를 도모하고 있다.
올해 기념식은 백군기 용인시장, 정춘숙 국회의원,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 김상수 부의장, 황재욱 시의원, 오후석 제1부시장, 정규수 제2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행사 없이 열렸다.
기념식은 백군기 시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정춘숙 의원, 김기준 의장의 축사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표창은 ▲시정발전 유공 용인시민상 38명 ▲농어촌발전·지역경제 등 8개 분야 유공 경기도민상 8명 ▲의정발전 유공 용인시의회의장상 18명 ▲지역발전 유공 국회의원상 8명 ▲제31회 용인시 문화상 4명 ▲제32회 용인시 산업평화대상 4명 등 총 80명이 받았다.
백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용인시는 지난 1996년 시 승격 후 불과 25년 만에 인구 27만에서 110만 대도시로 성장했다. 내년 1월 13일이면‘용인특례시’로 그 위상도 크게 달라진다”며 “이 모든 것은 시민 여러분의 땀과 열정으로 이루어낸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용인시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명실상부 K-반도체 벨트의 중심축으로 도약하게 됐다”며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명품 도시, 용인이 되도록 저와 3천여 공직자들이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 녹화 영상은 용인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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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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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뉴스 특집]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 취임 1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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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존중 의회 ▲소통공감 의회 ▲도민중심 의회의 세 가지 의회상(像)을 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비전으로 제시한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이 7월 취임 1년을 맞는다. 이에 사단법인 경기언론인협회는 지난달 29일 장현국 의장을 만나 소희 등을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디딤돌 의장’ 취임 일성…의회 추진과제 설정 및 토대 마련
- 의장 취임 1년을 맞았다. 소회를 말해 달라.
"의장 취임 일성이 ‘디딤돌 의장이 되겠다’ 였습니다. 경기도의회 142명 의원 모두가 더욱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의정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더불어 1,380만 도민의 대변인으로서 더 나은 일상을 충실히 지원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기도 합니다."
"지난 1년 간 ‘실질적 자치분권 실현’, ‘현장 및 민생중심 의정활동’, ‘경기 남·북부 균형발전’ 등 경기도의회가 추진해야 할 과제를 명확히 설정하고, 탄탄한 디딤돌을 차근차근 놓아왔습니다.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의정활동을 최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판단합니다."
지방의회 ‘최초’의 도전 거듭! 전국 광역의회 ‘벤치마킹’ 사례 제시
- 지난 1년 의장 임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과 아쉬움이 남았던 일은 무엇인지.
"최근 수년 간 자치분권 논의가 점차 활성화되면서 지방의회의 중요성과 이에 대한 공감대도 확산됐습니다. 경기도의회는 의석 수 142석으로 전국 17개 광역의회(829석)에서 가장 많고, 인구 규모도 가장 큼. 전국 지방의회를 이끄는 구심점으로서 지방의회 역할을 강화하고, 저변을 확대해야 한다는 책임의식을 줄곧 가져 왔습니다."
"지난 1년 간 지방의회에서 최초의 도전이라고 할 만한 의정활동을 잇따라 실시해 조례에 근거한 의장 직속 자치분권 실현기구인 ‘자치분권발전위원회’를 발족(`20.10.12)하고, 지방의회 차원의 분원인 ‘경기도의회 북부분원’도 조례에 따라 지난 4월19일 개원했습니다. 경기도의회의 위상 강화를 넘어 다른 지방의회가 의정활동의 반경을 보다 효과적으로 넓힐 수 있도록 지침을 제시한 점이 가장 의미 있는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방역 강화로 현장소통 활성화 어려워, 남은 한 해 극복예정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민활동에 어려움이 있었던 점이 아쉬웠습니다. 방역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에서 민생현장을 방문하고, 도내 초중고생이 지방의회에서 모의 의정활동을 하는 ‘청소년 의회교실’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운영하는 등 대책을 모색해 왔습니다. 경기도의회 의정철학인 ‘사람중심 민생중심 의회다운 의회’를 실현하며 민생소통을 강화하는 방안을 꾸준히 강구할 방침입니다."
언필신 행필과(言必信, 行必果), 인생철학 정치로 연장
- ‘인생원칙’과 ‘정치철학’에 대해 말씀해 달라.
" ‘논어’ 자로편에서 공자는 제자 자공에게 “말하면 반드시 믿을만해야 하고, 행동을 하면 반드시 결과를 내야한다”고 가르칩니다. 제 인생철학이자 좌우명은 ‘언필신 행필과(言必信, 行必果)’ 신중하게 말하고,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봅니다."
"정치철학 역시 ‘언필신 행필과’와 맞닿아 있습니다. 의장이 되고 나서는 더더욱 지키지 못할 약속을 실수로라도 입에 올리지 않기 위해 유념하며 지원 가능한 사안은 추진력 있게 행동하려고 노력합니다."
"의회는 도민의 의사와 이해를 수렴해 가장 큰 공통분모를 찾고, 이를 바탕으로 도민의사를 결집해내는 기관입니다. 그렇기에 경기도의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도 도민이고 둘째도 도민입니다. 거창한 정치철학을 내세우기 보다는 사람이 먼저이듯, 도민을 언제나 우선으로 한 의정활동을 하고자 합니다."
- 끝으로 경기도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 해 달라.
"앞으로 한 해는 제10대 의회가 지난 3년 간 쌓아온 성실한 노력의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역량을 집결해야 할 시기입니다. 그 동안 공들여 놓아 둔 디딤돌을 딛고서 곳곳으로 뻗어나간 성과를 착실하게 수확해야 합니다."
"우선,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지방의회와 지역현장에 안착할 수 있게 철두철미하게 준비하고, 자치분권이 주민의 삶에 일으키는 긍정적 변화를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사람과 민생 중심으로 의정활동을 하고자 합니다. 자치분권이 새롭게 태어나는 원년을 성공적으로 장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당부드립니다."
장현국 의장은.
<학력>
▲숭실대학교 경영학 학사
▲아주대학교 공공정책 대학원(수료)
<경력>
▲2021 더불어민주당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
▲2020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상임위원
▲2020 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
▲2018 제10대 경기도의회 평화경제특별위원회 위원장
▲2018 제10대 경기도의회 의원(농정해양위원회, 전반기)
▲2017 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원시 협의회 지회장
▲2017 前 제9대 경기도의회 의원(건설교통위원장)
▲2015 前 민주당 경기도당 노동위원장
▲2014 前 제9대 경기도의회 의원(건설교통위원회)
▲2010 前 제8대 경기도의회 의원(경제투자위원회)
▲2009 前 한국노총 수원지역지부 의장
▲2009 前 수원시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수상>
▲2019 다산의정 대상
▲2018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우수의정 대상
▲2017 제13회 자랑스런 경기인 대상
▲2017 대한민국 친환경 우수의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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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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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뉴스 특집]360도 사진으로 본 '오산자연생태체험관(오산 버드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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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정식 개관한 오산자연생태체험관(오산 버드파크)이 지난달 22일과 23일 양일간 누적 관람객 900여 명을 기록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23일 ㈜오산버드파크 등에 따르면 경기 오산시청사에 위치한 오산자연생태체험관(오산 버드파크은 1층( 자연을 만나다, 모든 것의 시작 '알',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 안내데스크, 물품보관함), 2층(세계의 펭권들, 지구를 지켜요, 숲속놀이터, 동물의 눈으로 보는 세상, 새의 서식지와 특징, 자연관찰도감), 3층(자연에서 찾는 생체모방기술, 자연의 건축가 '새', 역사 속의 동물들, 지혜로운 까마귀), 알의 신비, 새의 비행, 새의 조상 '공룡', 깃털을 입은 공룡), 4층(포토존, 전망대)의 콘텐츠로 이뤄졌다.
㈜오산버드파크 관계자는 "오산자연생태체험관(오산 버드파크)는 다양한 종류의 앵무새를 비롯 20여 종의 조류 및 포유류, 어류 등을 관람할 수 있는 도심속 자연생태체험관 " 이라며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단위의 관람객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자연생태체험관(오산 버드파크)의 입장료는 성인 2만 3천 원, 소인 1만 9천 원이며, 오산시민의 경우 1만 원에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인터넷을 통한 예약은 20% 할인받을 수 있으며, 5인 이상 가족이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시 1명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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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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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통한 도시발전’ 성공한 오산시 융복합인재 키우는 ‘AI교육특별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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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부터 오산시를 이끌어 온 곽상욱<사진> 시장이 3선으로 이제 임기의 마지막 1년여를 앞두고 있다. 최근 오산시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도시의 정주성 개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교육 및 보육정책이 주민들의 정주성에 미치는 영향력이 무려 87%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0년 이후 오산시의 연도별 가구 증가율은 34.4%, 정주기간도 10년 전보다 59.1%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AI교육을 통해 초·중·고·청년이 하나의 일관된 교육시스템으로 미래사회의 축인 AI시대에 걸맞은 창의인재로 육성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혼신의 힘을 쏟을 것이라고 했다. 교육이노베이터로서 곽상욱 시장이 교육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도시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오산시 교육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을 살펴본다.
‘교육도시 오산’의 시작, 학교와 지역 경계를 허물다!
교육도시 오산의 시작은 학교와 지역의 경계를 허무는 것에서부터 비롯됐다. 마을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온 마을이 학교가 되는 공교육혁신으로 시작해서 마을 곳곳의 징검다리 교실을 통해 시민 누구나 배우고 가르치는 평생학습문화가 활성화됐다.
2011년 경기도 혁신교육지구로 선정되면서 배움이 즐거운 학교가 될 수 있도록 학교 교육과정의 지원 및 다양한 지역의 체험장를 발굴하는 등 온 마을이 아이를 키우는데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단순히 경비만 지원하는 지방정부의 역할이 아닌, 교육의 주체로서 지역에 맞는 교육적 자원 발굴과 연계를 추진하면서 학교와 학부모에게도 신뢰받는 교육지원이 될 수 있었다. 대표적인 혁신교육 성공사례는 시민참여학교, 생존수영, 미리내일학교, 학생1인1악기통기타수업, 1인1체육, 1인1외국어, 일반고 얼리버드사업, 토론문화 활성화 등 다양한 교육과정이 학교와 함께 진행되고 있다.
유니크한 오산 교육, 학습도시 네트워크로 글로벌화하다
오산에서는 더 이상 학교교육, 평생교육의 경계가 없으며, 오산교육이라는 틀 안에서 함께 유기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또한, 오산시는 글로벌 그린평생학습도시로서 유네스크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 클러스터 코디네이터로 활동하면서 세계 학습도시의 공통주제에 대한 공동학습으로 역량강화 및 네트워크 강화에 몰입하고 있다.
오산시는 2016년 GNLC(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UNESCO Global Network of Learning Cities)가입을 시작으로 2017년 아일랜드 코크시에서 개최된 제3회 학습도시 국제회의부터 매회 국제회의에 참석하여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는 한편 오산시의 평생학습 우수사례를 소개해 왔다.
2019년도에는 콜롬비아 메데진에서 열린 제4차 학습도시 국제회의에서 GNLC 회원도시를 대상으로 2년간 사례공유 및 동료학습을 통한 평생 학습 전략을 개발하는 7가지 주제별 클러스터 프로젝트에서 오산시는 「건강과 웰빙을 위한 학습」 주제 클러스터에 아일랜드 코크시와 공동 리더도시(코디네이터 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곽상욱 오산시장은 올해 10월에 개최하는 제5회 학습도시국제회의(ICLC 5, the fif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Learning Cites)에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초청받아 9개국 출신의 14명의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자문위원의 역할을 수행중에 있다.
오산시는 국제회의를 통한 교류뿐 아니라 전세계 평생학습의 리더로 평가받고 있는 핀란드 에스포시, 아르헨티나 빌라마리아 등 세계 평생학습 우수도시와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구축해왔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많은 나라에 전파하고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글로벌 평생학습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코로나19 위기, 오산마을교육공동체로 함께 극복
코로나 19 확산 초기, 마스크 수급 부족으로 어려움에 빠졌을 때 오산시 전역에서 ‘따숨마스크(따스한 숨결을 함께 나누는 마스크)’라는 나눔 캠페인’이 진행됐다. 시에서 필터교체용 천 마스크 제작 키트를 보급하고, 평생학습 활동가들이 주민들에게 마스크 만드는 법을 가르쳐 직접 만든 마스크는 주민 스스로 사용하기도 하고, 취약계층에 기부도 하면서 코로나 19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갔다. ‘따숨마스크’는 시민들이 평생학습을 통해 코로나 19와 같은 생태 환경적 위기를 어떻게 지혜롭게 극복해 나가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오산시는 따숨마스크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정책을 추진했다. 긴급 돌봄 지원을 통해 각 학교와 가정에 원격학습지원 강사를 파견하고 1인1악기 통기타, 메이커교육 등 온라인 교육영상을 제작하여 나누었으며 원격이나 온오프라인을 융합한 블렌디드 러닝을 중심으로 하는 오산만의 고교학점제를 추진하였다.
지난 10년 간 신뢰와 믿음으로 쌓아온 학교와 마을, 시와 교육청과 오산교육재단 세 개 기관의 촘촘한 협업시스템과 마을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으로 일어난 오산마을교육공동체를 기반으로, 시의 적극적인 계획과 예산지원, 교육청을 통한 학교 연계 협조, 오산교육재단과 함께 하는 마을교육공동체의 활동 등 각 주체의 전문성을 살린 신속한 대응으로 코로나 19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포스트 코로나시대, AI기반 교육으로 미래인재양성 총력
오산시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기 위해 인공지능과 같은 미래 4차 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오산시는 이미 수년 전부터 시가 운영하는 메이커교육센터나 각 학교별로 메이커 스페이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초등학생 때부터 4차산업의 핵심기술인 드론이나 코딩, 3D프린팅을 사교육 없이도 공교육 안에서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일 수 있는 STEAM 교육을 통해서 아이들이 창의적이고 융복합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오산시는 교육부의 『2021년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미래교육지구)』와 『방과후학교 지역연계 특화지구』로 2020년12월18일 선정된 바 있다.
교육기술을 활용한 미래학습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에듀테크 기반 미래학교 구축지원 사업을 추진하여 20년도부터 총 12개교를 구축할 계획이다. 오산시는 언제든지 원격수업이 가능하도록 학교 내 모든 공간에 무선인터넷망을 구축하는 것을 기본으로 미래사회에 적극 대응하는 창의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에듀테크 기반 융합교육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20년 교육부에서 AI교육 중점 추진교로 선정된 세교고등학교는 광운대학교와 연계하여 로봇수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고, 더불어 운암고등학교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연계하여 AI 교육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AI기반 교육을 받은 아이들의 진로에 도움이 되기 위해 현재 택지개발 중인 세교2지구에 AI 특성화고 설립을 추진 중이며 4차산업기술에 대한 교육부터 시제품 개발, 스타트업까지 통합 지원하는 오산창업해봄센터가 2023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또한 오산시는 미래인재 양성에서 끝나는 게 아닌 청년들의 일자리가 우리 경제의 활력과 미래를 좌우한다는 점에서 청년의 참여, 일자리, 공간, 교육, 복지, 주거 등 청년 삶 전반에 대한 40여개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한미군 취업연계 프로그램인 얼 컬리지 사업과 더불어 호텔리어, 화훼단지 얼 컬리지로 확대할 예정이며 ICT현장 전문 인력 양성 과정, 사회적경제 캥거루 사업, 중소기업 미취업청년 상생사업 등으로 일자리를 새로 마련하고, 정부정책사업인 청년 디지털일자리, 그린뉴딜 일자리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향후 오산창업해봄센터가 조성되면 창업 공간과 함께 원스톱 창업 지원까지 제공하여 청년 진로 JUMP-UP 역량강화 사업을 진행하고, 청년일자리카페 유잡스 2호점을 신규 개설하여 청년전용 복합시설로 조성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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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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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66차 정기총회서 홍순도 이사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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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이하 연맹)은 지난 25일 강원도 호텔인터불고 원주 루비홀에서 창립66주년 기념식 및 대의원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연맹은 2년을 임기로 전국단위로 구성된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임원을 선출하는데, 이번 66차 정기총회에서 콜사인:DS2BPZ인 홍순도씨가 연맹 이사장으로 당선됐다.
홍 당선인은 사회봉사 활동 1만 시간을 달성하며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다져진 인물로 다년간 쌓아온 현장 경험을 토대로 통신시설이 미비된 사각지역을 보강하여 명실상부한 민·관협력의 재난통신지원단을 결성하여 운용할 것을 선거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한편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연맹 재난통신지원단 회원들이 가상의 재난상황을 설정하여 임시로 재난통신지원을 위한 아마추어무선통신 컨트롤타워를 설치하고 전국단위의 비상통신훈련을 실시했다.
비상통신훈련은 제주도를 비롯하여 강원도 양양까지 전국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된 비상통신망을 구축해 운용되는 아마추어무선통신 광역망중계기와 각 지역본부단위로 운용되는 지역망중계기로 구축되어 있다.
무선통신에 흥미를 갖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봉사정신이 투철한 인적자원으로 이들은 모두 아마추어무선기사 자격증 소지자인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태풍, 지진, 홍수, 해일 등으로 휴대폰 등 상용통신망이 두절되었을 경우에 국가 기간통신망과 연결하여 재난현장의 상황을 신속하게 전달하여 인명구호와 재난피해복구를 하는데 일조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같은 재난통신훈련은 2016년 성남시 박창순 경기도의원의 발의로 “경기도 재난대비 아마추어무선 활용 조례”가 제정되어 당시 “전국조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우수조례로 선정되어 개인부문 장려상을 받기도 하였으며 뒤를이어 충청남도 광역자치단체 조례와 인천광역시 서구, 경기도 양평군, 충남 서산시, 경남 합천군 등의 기초자치단체에서 조례를 제정하여 활발한 재난대응 비상통신망을 구축하여 운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울산광역시에서 광역자치단체 조례를 제정하여 재난통신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맹은 1955년 04월 20일 창립되어 66년 전통을 이어받은 비영리민간단체로서 연맹을 주축으로 전국에 19개 본부로 재난통신지원단을 조직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국가 비상사태 또는 각종 재난 재해 발생 등으로 국가 기간통신망 또는 상용 유⋅무선통신망 등이 마비되었을 경우에 대비하여 민⋅관 협력 체제로 정기적인 훈련을 실시하면서 비상 시 재난 현장에 단원들을 신속히 투입하여 아마추어 무선통신으로 재난통신 지원을 하므로서 국가와 사회에 봉사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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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