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최영석 기자)최근 수원시내 도로에 부쩍 늘어난 고압살수차를 볼 수 있다.
수원시가 초미세먼지 발생 빈도가 높은 봄을 맞아 고압살수차를 활용해 도로청소를 하고 있기 때문으로 읽힌다.
17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달 중순까지 지역내 67개 주요도로에 대해 고압살수차 12대를 운영,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 작업을 하고 있다.
& #039도로 재비산먼지& #039는 도로표면에 쌓인 먼지가 자동차의 주행이나 바람으로 인해 대기 중으로 흩어지는 것을 말한다.
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기에 살수차를 집중적으로 운영해도로에서 발생하는 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수원시 기후대기과 관계자는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일수 증가로 시민 건강이 위협되고 있다”며 “고압살수차 운영을 통해 수원시 초미세먼지 배출량의 21%를 차지하는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