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3(월)

문화 스포츠 연예
Home >  문화 스포츠 연예  >  문화

실시간 문화 기사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르네상스적 신사고와 상상력 발휘로 용인의 변화와 혁신 이루자"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5일 용인시농업기술센터에서 2023 용인그린대학 제17기 및 대학원 제8기 학생과 관계자 130명을 대상으로 ‘왜 르네상스인가!’ 주제의 특별 강연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린대학과 그린대학원의 올해 학기 마지막 수업을 그린대학 총장 자격으로 진행한 것이다. 이 시장은 강의에 앞서 이날 오전 국토교통부가 처인구 이동읍 69만평에 1만6000가구의 신도시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하자 학생들은 환호하며 박수로 보냈다. 이 시장은 “지난 3월 이동·남사에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이 발표됐고 7월 이곳과 원삼 용인반반도체 클러스터, 삼성전자 기흥캠퍼스가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 데 이어 오늘 용인특례시에 또 하나의 경사가 생겼다”며 “국가산단에 인접한 이동읍 반도체 특화신도시는 용인제1·2테크노밸리를 감싸는 형태로 건설돼 국가산단의 배후도시 역할을 하는 하이테크 신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곳은 녹지공간이 30% 안팎이 될 것이고, 어린이 보육시설과 학생들을 위한 교육시설, 병원ㆍ학원 등 지원시설이 두루 갖춰진 친환경 첨단 스마트 시티로 조성된다”며 “입주 전에 충분한 교통 여건이 마련되는 ‘선(先)교통-후(後)입주’를 원칙으로 하는 신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특강에서 민선 8기 시정 비전인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르네상스’의 핵심은 상상력과 창조라고 밝히면서 "행정을 하면서 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한 상상력을 발휘하고 그걸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린농업대학ㆍ대학원 과정을 마친 여러분들이 르네상스적 신사고와 상상력을 발휘해서 시의 행정에 영감을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중세 서양에서 신(神)중심의 세계관을 인간 중심으로 바꾸고 과거의 고정관념을 탈피해서 창조의 꽃을 피웠던 ‘르네상스’를 시정 슬로건에 접목한 것은 용인특례시 삶의 전반을 새로운 발상을 통해 업그레이드하겠다는 취지인 만큼 시민들께서도 참신한 아이디어를 많이 제공해 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중세 르네상스의 핵심인 이탈리아 피렌체에선 메디치 가문을 중심으로 철학, 예술, 과학 등의 융합을 통해 창조가 이뤄졌는데 이를 경영학에선 ‘메디치 효과’라고 한다”며 “시의 행정에도 융합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창발성을 발휘하려는 노력을 공직자들과 함께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과거엔 ‘용인’하면 난개발 이미지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반도체 용인'을 이야기한다"면서 "반도체 뿐 아니라 교육과 교통, 문화예술, 생활체육 등 모든 부문이 융성하는 도시로 용인을 발전시키는 프로젝트를 전방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상상력을 구체화해 새로운 창조를 한 사례로 전기가 부족한 짐바브웨에 흰개미 집을 연구‧응용해 서늘한 실내온도를 유지하도록 지은 ‘이스트게이트 쇼핑센터’와 이탈리아의 조각가이자 건축가인 부오나로티 미켈란젤로가 어두운 계단을 지나 밝은 실내로 들어가도록 설계한 ‘로렌초 도서관’ 등을 소개했다. 이 시장이 르네상스의 거장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이 르네상스 이전의 화가 프라 안젤리코가 같은 주제로 그린 그림과는 전혀 다른 파격적인 모습을 상세히 보여주며 설명하자 학생들은 감탄사를 쏟아냈다. 이 시장은 “프라 안젤리코의 ‘최후의 심판’과 달리 미켈란젤로의 그림엔 천국과 지옥에 갈 사람들이 거의 모두 나체의 모습이고 성인들에겐 후광도 없어 당대에 큰 충격을 안겼다”며 “미켈란젤로가 통념과 관례를 깨고 독창성을 발휘해 새로운 관점의 '최후의 심판'을 창조해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렌체의 대표적 예술가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를 중심으로 이를 모방하거나 변형한 마르셀 뒤샹의 ‘L.H.O.O.Q’, 살바도르 달리의 ‘모나리자로서의 자화상(self portrait as the Mona Lisa)’, 페르난도 보테로의 ‘12세의 모나리자’ 등 다수 작품을 소개한 이 시장은 “어떤 것도 모방하려고 하지 않은 사람은 아무 것도 창조하지 못한다고 달리는 이야기했다”며 "모방을 하면서 독창성을 발휘하면 새로운 창조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른 고장에서 시민을 위해 좋은 사업을 하고 그것이 용인특례시에 유익한 것이라면 저는 모방해서 업그레이드시키자고 공직자들에게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린농업대학ㆍ대학원 졸업식을 염두에 둔듯 농촌을 배경으로 한 미술 작품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만종’을 비롯한 밀레의 여러 작품을 소개하며 "그림들을 보며 우리가 서정성을 느끼지만 밀레는 당시 농촌의 모습과 농민의 생활을 사실주의 관점에서 묘사했다"고 말하고 "그때의 농업과 지금의 농업이 많이 다르지만 농업은 여전히 우리의 삶과 산업의 근본"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작고한 박수근 화백이 밀레의 '만종' 복사본을 보고 화가가 되기로 했다며 박수근 화백의 여러 작품을 보여줬다. 또 박수근 화백이 미군 PX에서 일하면서 미군의 초상화 등을 그려줄 때 그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작고한 소설가 박완서 선생의 첫 소설 ‘나목’이 박수근 화백을 주인공으로 하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용인의 도농복합도시 성격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시와 용인농업기술센터가 농업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정책들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이동읍 신도시, 첨단시스템 국가산업단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등이 조성되면 수만명 인구와 수많은 기업이 입주할 것이고, 학교도 늘어날 것이므로 용인의 농산물ㆍ축산물 소비가 한층 더 활발해질 것”이라며 “시대 흐름에 맞는 농업의 발전을 위해 그린대학과정을 이수한 여러분들이 선도적인 노력을 기울여 다라”고 주문했다. 용인그린대학 총장이기도 한 이상일 시장은 이날 졸업식에서 104명의 졸업생에게 졸업증서를 전달하며 축하했다. 이 시장은 축사에서 ”수료율 94.6%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기고 졸업하시는 분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뜻을 전한다“며 ”교육과정에서 배운 다양한 지식과 지혜를 용인의 농업 발전과 시민 행복 증진을 위해 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졸업생들은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됐다. 지난 3월 대학에 입학해 그린농업과 생활농업을 배운 뒤 대학원에서 수목관리과정을 공부했다. 이들은 이론과 실습, 현장견학, 텃밭운영 등 과정별 27회, 108시간의 체계적인 농업교육을 받았다. 시는 농업·농촌의 경쟁력 있는 인재를 육성하고 시민들의 친환경 전원생활 및 귀농·귀촌 희망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용인그린대학·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까지 약 15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과 졸업생, 가족 등 130명이 참석했다.
    • 문화 스포츠 연예
    • 문화
    2023-11-16
  •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도시 부천 시민총회
    더 나은 문화도시 부천을 만들기 위한 시민총회가 열린다.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16일 부천시청 판타스틱 큐브에서 '2023 문화도시 부천 시민총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시민총회는 한 해 동안 시민이 직접 제안한 의제를 투표를 통해 선정하고, 다음 해 주요 사업과 정책 방향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총회에서는 올해의 9개 분과 활동인 ▲1인 가구 ▲도시아트브랜딩 ▲시니어 건강 ▲아빠육아 ▲초고령화시대의 문화예술 강사 ▲환경 ▲예비작가 ▲예술실험 ▲부천 생태계 관찰 등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올해의 가장 좋았던 문화도시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2024년도의 문화도시 부천의 주요 사업과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청년예술가 아코디엠 공연도 펼쳐진다. 재단은 2019년 국가 지정 첫 법정문화도시로 부천시가 지정됨에 따라 다양한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도시 부천의 슬로건은 ‘말할 수 있는 도시, 귀담아듣는 도시’로 시민이 문화 활동의 주인공이 되도록 매년 다양한 의제를 제안하고 결정하는 시민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 문화 스포츠 연예
    • 문화
    2023-11-15
  • 화성시,‘제5회 정조대왕 성황대제’개최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참배하러 가는 길에 들려 민정을 봤다고 알려진 화성시 황계동<사진>에서 오는 18일 제5회 정조대왕 성황대제가 개최된다.15일 화성시에 따르면 성황대제는 과거 고을의 수령이 나라와 백성의 평안을 기원하고자 성황단에서 지내던 제사로, 현재의 수원시로 옛 수원 도호부가 옮겨지기 전까지는 황계동 성황단에서 치러졌던 의식이다. 화성시 정조마을황계동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및 화기치상 황계주민협의체는 황계동의 마을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 역사를 계승하고자, 지난 2019년부터 정조대왕 성황대제로 격상 재현해 왔다. 올해 성황대제에서는 성황대제의 유래 소개, 선포식, 제례의식을 비롯해 화성문화원과 효누림봉사연합회 후원으로 마련된 정조한마당 행사를 열어 백성과 함께하는 여민동락을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또한, 화기치상 황계주민협의체 문문한 대표가 낭독하는 상소문에는 마을 입구에 정조공원을 조성해 능행차 종착마을의 상징성을 높여달라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문문한 화기치상 황계주민협의체 대표는 “지난 2018년부터 황계동에서 화성시 제1호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추진된 것을 계기로 ‘정조가 사랑한 마을’이라는 기치 아래 성황대제를 비롯해 정조대왕의 효와 애민사상을 알리는 여러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지역 역사 문화를 계승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관열 도시재생과장은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정조대왕 성황대제가 지역의 대표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성황대제에서는 마을입구에서부터 능행차를 맞이하는 제막식과 정조 재위 당시 사도세자의 묘를 보호하고자 경계석으로 세웠던 ‘화소비’와 왕의 행차 경로를 모셨던 ‘필로 표석’의 재건식이 거행됐다.
    • 문화 스포츠 연예
    • 문화
    2023-11-15
  • 오산시 마을공동체 '우리는 이웃', 제5회 엄마아빠도 함께놀이터 성료
    오산시가 지난 11일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우리는 이웃’마을공동체가 주관하여 개최한 ‘제5회 엄마아빠도 함께놀이터’<사진>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우리는 이웃은 ‘2023 오산시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참여 중인 마을공동체로 함께 놀이터, 클래식과 함께 댄스콘서트 등 가족 내, 가족 간 소통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5회 차를 맞이한 이번 ‘엄마아빠도 함께놀이터’행사는 관내 어린이 와 부모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과 가족 소통 프로그램인 마인드 톡 등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온 가족 놀이마당’라는 주제로 7개의 놀이 부스가 운영됐으며, ▲윷놀이 ▲오자미 ▲사방치기 ▲투호 ▲딱지치기 ▲양궁 ▲뽑기 등 각 체험 공간에서 참가자들은‘민속놀이’와 함께 엄마 아빠의 ‘추억의 골목놀이’를 체험하며 기억에 남을 만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특별히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이수자 조현일 씨와 오산 청소년 댄스팀 소나크루의 축하공연은 참가자들의 흥을 돋우었다. 참가자들은 “가족들과 놀이 체험, 공연 관람, 소통강의 등을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 “엄마 아빠가 어릴 때 했던 놀이라고 이야기 나누며 아이들과 재미 있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알찬 프로그램들로 이루어져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문화 스포츠 연예
    • 문화
    2023-11-15
  • 수원전통문화관, 세시풍속-북새통 '소설'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8일 토요일 절기 ‘소설’을 맞아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세시풍속-북새통 '소설'<포스터>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소설은 24절기 중 하나이자 가을의 끝자락에 위치한 절기로, 서양의 추수감사절과 비슷한 시기로 한 해 농사를 마무리 짓고 월동준비를 하는 날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소설을 맞아 직접 김치를 만들어 보는 김장 체험과 한방 재료를 활용한 방향제 만들기, 천연 핫팩 팥주머니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음력 10월을 맞아 한 해 농사를 마무리 짓는 상달고사를 공연 형태로 진행하고, 어린 방문객들을 위한 동화 같은 마술 공연을 함께 선보인다. 세시풍속-북새통 '소설'은 김장 체험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이 사전 예약 없이 오전 10시 30분부터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김장 체험은 네이버 예약으로 신청을 받는다. 수원전통문화관 관계자는 “소설을 맞아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준비한 다양한 세시풍속 및 체험프로그램, 공연으로 가을을 즐겁게 마무리하셨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 문화 스포츠 연예
    • 문화
    2023-11-15
  • [행감영상]경기아트센터 행감에서 질의하는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
    14일 오후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이 경기아트센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질의를 하고 있다.(영상=경기도의회 생중계 캡쳐)
    • 문화 스포츠 연예
    • 문화
    2023-11-14
  • 황대호 경기도의원, 경기문화재단 어린이 코 묻은 돈 42억 원 챙기고 관리는 “뒷전”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은 14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문화재단 산하 어린이박물관 재정운영의 난맥상을 조목조목 짚어가며 질타했다. 황 부위원장은 “2017년부터 2023년 9월 현재까지의 경기도어린이박물관과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의 유료 입장수입 총액이4,217,876,000원(42억1천7백8십7만6천 원)이다”라고 명시한 후 “같은 기간의 관람료 수입에 순세계잉여금을 더한 배분사업비의 합계는 3,019,805,000원(30억1천9백8십만5천 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황 부위원장은 “어린이박물관의 관람료 수입을 경기문화재단의 배분사업비로 썼다면 합당한 용처에 적시 배분하여 어린이들의 관람편의를 높이는 데 사용되었어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못하다”고 질타했다. 황 부위원장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의 ‘동화속보물찾기’와 ‘내 친구를 소개합니가’ 같은 인기 전시장이 2011년 개관 이후 개편 없이 12년간 지속되어 노후화가 심각할 뿐만 아니라 급변하는 시대와 기술을 반영하지 못해 사용자 편의와 만족도가 눈에 띄게 떨어지고 있다”라고 지적한 뒤, “‘튼튼놀이터’ 같은 시설은 노후 부속품으로 인한 어린이 피부 손상 사고 발생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총체적인 부실과 위험징후들이 보고되고 있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아울러 황 부위원장은 “현재 경기도어린이박물관과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의 시설에서 긴급하게 보수와 교체를 요하는 공사가 총 10건이고 공사금액이 35억 3천만 원임에도 유료 입장료로 받은 수익을 시설개선에 사용하지 않는 행태가 이해되지 않는다”라며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유인택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적하신 사항을 즉시 확인하여 신속하게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답변했고,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박물관의 시설 전반과 예산배정을 재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황대호 부위원장은 “말로만 저출생 문제를 외치고 아동친화적 도시를 구호로만 떠들 게 아니라, 우리 주변의 공공시설부터 세심하게 어린이의 안전을 살피고, 경제적 부담 없이 질 좋은 프로그램을 향유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문화 스포츠 연예
    • 문화
    2023-11-14
  • 안양시, 여성단체 활동 공유의 장…‘2023 화합 한마당’ 열려
    안양시 여성단체들이 한 해 동안의 사업과 활동을 공유하고자 한자리에 모였다. 14일 안양시에 따르면, 이날 13시 30분부터 16시까지 안양시청 강당에서 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하는 ‘2023년 안양시 여성단체 화합 한마당’<사진>이 열렸다. 여성단체 회원 및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안양시립합창단과 기타 공연으로 지역 위문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있는 여성단체 현사랑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1부 활동 보고 및 시상식과 2부 여성단체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1부에서 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와 안양여성연대는 여성단체를 대표해 여성과 남성이 모두 행복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을 다짐하는 ‘실천선언문’을 낭독했다. 이어 협의회와 안양여성의전화가 올해의 활동 사항과 양성평등기금사업 성과 등을 타 단체들과 공유하며 한 해를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올해의 여성발전 유공 모범단체로 소비자 보호 활동 및 여성의 사회 참여 활동에 앞장선 (사)소비자교육중앙회 안양시지회가 표창을 받았으며, 안양시여성지도자회 곽복순 등 여성단체 회원 11명도 유공 표창을 받았다. 2부에서는 모든 참석자가 ‘누구나 동등하고 존중받는 안양’을 외치고 손수건을 흔드는 퍼포먼스를 함께 펼치며 안양시 여성단체의 화합과 활동 의지를 다졌다. 이승복 협의회장은 대회사에서 “안양시 여성단체들이 지혜를 나누고 직면한 위기를 넘어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 발전을 이끌어온 안양시 여성단체들이 앞으로도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안양시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 스포츠 연예
    • 문화
    2023-11-14
  • 수원수목원에 기부자 명패 걸어놓는 ‘희망나무’ 설치
    수원수목원에 수목·시설물 등을 기부한 시민·기관과 수원수목원 평생회원의 명패를 걸어놓는 ‘희망나무’가 일월수목원에 설치됐다. 수원시는 14일 일월수목원에서 ‘수원수목원 기부자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기부자와 평생회원들에게 기부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기념사로 이날 기념행사는 희망나무 제막식, 기부 품목에 희망메시지가 담긴 명패 달기, 탄소중립 실현 희망나무 심기 등으로 이어졌다. 일월수목원 방문자센터 외벽에 설치된 희망나무는 기부자·평생회원 예우 공간이다.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수원수목원의 밝은 미래를 그려간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나무다. 희망나무에는 명패를 설치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수원그린트러스트를 비롯한 기관, 시민 기부자, 평생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기부자들은 숲정원에 심은 기부 수목(참나무·목련)과 숲정원·생태관찰원에 설치한 등의자·평상에 이름과 희망 메시지를 새긴 명패를 달았다. 희망메시지는 ‘자연과 사람을 이어주는 수원수목원 함께 해요’ ‘우리 손으로 만든 정원, 우리가 가꾸어 갑니다’ 등이다. ㈜청록환경생태연구소에서 기부한 당단풍나무·졸참나무 등 수목 14종 88주를 수목원에 심는 ‘탄소중립 실현 희망나무 심기’로 이날 행사는 마무리됐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수목원은 지난 5월 개장한 후 6개월 동안 관람객 40여만 명을 맞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수원수목원을 사랑해 주시고, 수목과 시설물을 기부해 주신 분들과 평생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사랑을 바탕으로 수원수목원이 무럭무럭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문화 스포츠 연예
    • 문화
    2023-11-14
  • 경기도, 17일 세계유산 남한산성 학술심포지엄 개최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오는 17일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세계유산 남한산성, 서사와 해석의 미래-논증과 창작의 새로운 자리매김’이라는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내년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남한산성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미래지향적인 가치 발굴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남한산성에 대한 대중 인식의 현실과 주요 역사적 사건의 실상을 재검토하고, 일반적으로 알려져 왔던 김상헌과 최명길, 노론에 대한 정체성을 새롭게 조망한다. 이후 세계유산적 시각에서 건축학적 가치를 벗어나 문명 진화론적 해석의 역사로서 남한산성, 창작의 시각에서 자유로운 해석을 통해 재탄생하는 남한산성을 조명한다. 총 6개의 주제 발표는 ▲양훈도(인천일보 논설위원) ‘남한산성 교육문화 콘텐츠 후기(後記) 분석의 함의’ ▲오수창(서울대 사학과) ‘병자호란과 남한산성에 대한 인식과 역사적 실상의 재검토’ ▲우경섭(인하대 사학과) ‘김상헌의 현실론과 최명길의 명분론 ▲박현모(여주대학교 세종리더십 연구소) ’노론 160년 장기집권의 비결과 한계’ ▲김기봉(경기대 사학과) ‘남한산성, 세계문화유산에서 글로벌문명유산으로’ ▲우정권(단국대 자유교양대학) ‘허구적 창작의 자유로 재탄생하는 남한산성’으로 구성되며 발표 후에는 발표자 상호 심층 토론과 방청객이 참여하는 자유토론 형식으로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에는 경기도민, 학술관계자, 창작자 등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이루어지는 사전 신청과 현장 신청 모두 가능하다. 김천광 경기도남한산성 세계유산센터 소장은 “세계유산 남한산성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미래지향적 활용을 논의하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남한산성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지고 새로운 가치들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문화 스포츠 연예
    • 문화
    2023-11-14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