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21(월)
 
KakaoTalk_20250226_142952426_01.jpg
지난 22일 안성시의회 안정열 의장과 최호섭 운영위원장은 서안성체육센터에서 ‘찾아가는 민원 신문고’를 개최했다.<사진=안성시의회 제공>

 지난  22일 안성시의회 안정열 의장과 최호섭 운영위원장은 서안성체육센터에서 ‘찾아가는 민원 신문고’를 개최하여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체육센터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불편 사항을 파악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수영장 탈의실 운영 방식, 시설 유지·보수 문제, 탁구·배드민턴 이용 시스템, 수영 강사 부족 문제 등 여러 민원이 제기됐다.


시민들은 수영장 탈의실이 12시부터 12시 45분까지 점검 및 청소로 인해 이용이 제한되는 점에 대해 불편을 호소했다. 일부 이용객들은 “이전에는 없던 점검 시간이 새롭게 도입되면서 불편함이 커졌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체육센터 내 다른 시설들과 비교했을 때 운영 방식에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질문도 나왔다. 이에 대해 최호섭 의원은 “시민들이 겪는 불편을 정확히 파악하고, 필요하면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해결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 시민은 체육센터 2층 샤워실이 폐쇄된 채로 오랜 기간 방치되어 있었으며, 다목적체육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탈의실이 없어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개선을 요청했다. 현장 확인 결과, 문제의 탈의실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들을 수 없었으며, 다목적체육관 이용객을 위한 탈의실 설치와 2층 탈의실의 문제 발생 원인 및 조치 이력 공개를 요청하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해당 시설의 누수 문제가 언제부터 발생했으며, 그동안 어떤 조치가 이루어졌는지 관계 부서에 요청하여 상세한 내용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서안성체육센터의 탁구 및 배드민턴 시설은 1회권(200원) 결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2시간 이용 후에는 재등록해야 하는 시스템이다. 일부 시민들은 “매번 결제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크다”며 정기권 도입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러나 체육센터 관계자는 “정기권이 도입될 경우 장시간 이용으로 인해 새로운 이용자가 자리를 배정받기 어려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정기권 운영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이야기했다. 이에 최 의원은 “현재 운영 방식과 시민 불편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타 지역 체육센터 사례와 비교하여 개선 가능성을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서안성체육센터 볼링장은 이용객 수가 많아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현재 ‘최대 6게임 단위’로 진행되는 방식이 대기자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시민들은 “이용객이 많을 경우 게임 단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거나,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운영 방식을 고려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볼링장 운영 방식이 시민들의 이용 편의에 맞게 개선될 수 있도록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대기 시간 단축을 위한 방안을 관계기관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서안성체육센터는 수영 강사 인력난을 겪고 있으며, 강사 채용 공고에도 지원자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센터에서 강사를 충분히 채용할 의지가 없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문을 제기하며, 강사 채용의 어려움과 원인을 명확히 설명해 줄 것을 요구했다. 체육센터 관계자는 “현재 공공체육센터가 전국적으로 증가하면서 수영 강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이에 따라 강사들이 처우가 더 좋은 곳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강사 부족 문제가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을 초래하지 않도록, 채용 방식과 처우 개선 등의 부분을 시설관리공단과 논의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 다양한 민원이 제기된 가운데, 최 의원은 “시민들이 겪는 불편을 빠르게 파악하여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체육센터 운영 전반에 대한 문제를 면밀히 분석하고, 관계 부서와 협력해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성시의회는 앞으로도 ‘찾아가는 민원 신문고’를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책 마련을 위한 소통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태그

전체댓글 0

  • 10087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최호섭 시의원, 찾아가는 민원신문고 - 21번째 서안성체육센터 시민 불편 사항 청취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