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를 방문했습니다. 밤새 일어난 참사에 긴급하게 대응해준 관계자들에게 특별지시 세 가지를 내렸습니다. 첫째, 비록 서울에서 생긴 사고지만 경기도의 일로 생각하라고 했습니다. 희생자나 부상자가 경기도민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최선을 다해서 모시고, 회복에 최선을 다해주도록 지시했습니다. 둘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긴밀히 협조해서 사고 수습에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라고 했습니다. 긴급상황에서 중앙과 지방이 한 팀으로 움직이도록 지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크리스마스나 연말연시에 열릴 대규모 행사의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번 참사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합니다.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습니다. 경기도는 조기를 게양하고 엄숙하게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습니다. 사고의 조속한 수습과 재발방지를 위해 모든 노력을 쏟겠습니다.<출처=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