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기획 특집 이슈
Home >  기획 특집 이슈  >  기획

실시간 기획 기사

  • 에어프로덕츠, 1억5천만달러 투자해 경기도 용인에 산업용 가스시설 설립
    세계적인 산업용 가스업체 ‘에어프로덕츠(Air Products)’가 1억5,000만 달러(한화 약 1,700억 원)를 투자해 경기도 용인시에 반도체 산업 기반인 산업용 가스시설을 설립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백군기 용인시장, 김교영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사장은 27일 경기도청에서 산업용 가스시설 설립을 위해 상호협력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서에 공동으로 서명했다. 이날 협약식은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대면·비대면 혼합방식으로 진행됐다. 세이피 가세미(Seifi Ghasemi) 에어프로덕츠 회장은 미국에서, 윌버 목(Wilbur W. Mok) 에어프로덕츠아시아 사장은 중국에서 화상으로 참석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는 언제나 기업들의 투자, 특히 외국인들의 투자에 대해서 환영 입장을 가지고 있다”면서 “경제의 주축은 기업이고 지역주민 고용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기업들의 자유로운 활동과 투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은 물론 필요한 경우에 재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어프로덕츠가 더 큰 성공을 이뤄냄과 동시에 우리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지원할만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제안해 줬으면 한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미 투자된 액수와 앞으로 투자할 액수를 포함하면 약 1억5천만 달러 정도 투자될 것으로 예측되는데 정말 기대가 크다”면서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가진 에어프로덕츠 같은 큰 기업이 용인 투자를 결정한 것에 감사한다. 원활하게 입주가 잘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화상으로 참석한 세이피 가세미 에어프로덕츠 회장은 “오늘 이 중요한 행사에 참여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지난 40년과 같이, 경기도의 발전과 성장에 지속적으로 기여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투자협약에 따라 에어프로덕츠는 산소, 질소 등 산업용 가스를 고객사에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 1억5,000만 달러 상당을 투자해 기흥구 농서동 에어프로덕츠 용인공장의 생산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다. 또 기흥구 지곡산업단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민을 우선채용하기로 해 30여 명의 신규고용 창출도 예상된다. 경기도와 용인시는 에어프로덕츠가 이번 투자계획을 성공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도는 에어프로덕츠가 산업용 가스시설을 설립해 주요 국내 고객사에 가스를 적시에 안정적으로 공급함에 따라 한국 반도체산업이 세계 1위 자리를 고수하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 난방이나 자동차 연료로 사용되는 일반가스와 달리, 산업용 가스는 반도체, 전자, 석유화학 등 거의 모든 산업 분야에서 쓰이고, 특히 산화와 오염을 방지하는 등 반도체 수율(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재료다. 1940년 설립된 에어프로덕츠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알렌타운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산업용 가스업체로 반도체, 석유화학, 식음료, 첨단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제조업 분야에 산업용 가스와 관련 설비를 공급함으로써 연간 100억 달러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 기획 특집 이슈
    • 기획
    2021-04-27
  • 경기농업 띄울 7개 특화작목 ‘쑥쑥’ 키운다
    경기 안성에서 버섯을 재배하고 있는 허정욱 씨는 18,181㎡(5,500평) 규모의 농장에서 연간 1,200톤에 달하는 느타리를 생산하고 있다. 매년 상당한 양의 버섯을 재배하고 있지만, 소비는 크게 늘지 않아 느타리 가격은 오히려 10년 전 보다 싸고, 대신 버섯 키우는 배지 재료는 43%나 올라 경영여건이 갈수록 안 좋아지고 있다. 경기도 주력 작목인 느타리는 전국 생산량의 68%(33,050톤)를 점유하고, 단위 면적당 생산성이 타 도에 비해 2.3배나 높지만, 신규 소비처 발굴, 우량 신품종 육성, 그리고 비용 절감을 위한 기술 개발 등이 시급한 실정이다. 네덜란드 등 세계 각국으로 수출되는 접목선인장도 경기도 대표 작목으로, 전국 재배면적의 67.7%(29.2ha)가 경기도에 집중돼 있다. 하지만 수출 선인장의 품종 퇴화와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수출하는 데 애를 먹고 있어 수출경쟁력을 높일 신품종 육성과 무병 종묘 생산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작목별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시장경쟁력을 높여 농업·농촌을 특화 발전시키기 위한 ‘제1차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 종합계획’이 올해부터 2025년까지 본격 추진된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과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석철)은 △선인장/다육식물 △버섯(느타리) △콩(장류콩) △곤충(천적·애완곤충) △장미 △가지 △상추 등 7개를 경기도 지역특화작목으로 선정하고, 앞으로 5년간 700억 원을 투입해 전략적으로 집중 육성한다. 농촌진흥청과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앞으로 7개 품목에 대해 신품종 육성부터 고품질 생산·재배기술 개발, 가공·유통시스템 구축, 국내외 소비시장 발굴·확대까지 다각적으로 지원한다. 경기지역 ‘선인장’은 수출 유망 품종 육성 및 무병 생산체계 구축 등을 통해 수출액을 현재 432만 달러에서 2025년까지 500만 달러로 끌어올리고, ‘다육식물’의 생산액은 412억 원에서 800억 원으로 증대시킬 계획이다. 경기지역 ‘느타리’는 생·건조·냉동 버섯 유통체계 구축 및 간편 편의 가공제품 다양화 등을 통해 수출액을 현재 81만 달러에서 2025년까지 150만 달러로, 생산액은 577억 원에서 1,200억 원으로 각각 확대시킨다. 경기지역 ‘콩(장류콩)’은 유기재배기술 보급 및 지역브랜화 사업 추진 등을 통해 재배면적을 현재 5,124ha에서 2025년 7,000ha까지 넓혀 ‘파주 장단콩’ 등 경기 장류콩의 명성을 유지해 나간다. 경기지역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해 유용 곤충자원 발굴 및 대량사육기술 구축 등을 통해 ‘애완·천적곤충’ 시장규모를 현재 13억 원에서 2025년까지 23억 원으로 키워 나간다. 경기지역 ‘장미’는 분자육종을 활용한 트렌드에 맞는 신품종 조기 개발 등을 통해 경기도 개발 품종 보급률을 현재 2.2%에서 2025년까지 5%로 향상시키고, 장미 종묘 해외 수출은 50만주에서 80만주까지 확대시킨다. 경기지역 ‘가지’는 ICT 활용 수경재배기술 개발 등을 통해 생산량을 현재 4,131톤에서 2025년까지 7,000톤으로 끌어 올린다. 경기지역 ‘상추’는 고온기 안정 생산을 위한 상추 우량 육묘 기술 및 양어수 활용 아쿠아포닉스 기술 개발 등 통해 재배면적을 현재 675헥타르(ha)에서 2025년까지 940헥타르(ha)로 10% 가량 늘려 수도권 소비시장에 안정적으로 상추를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역특화작목법’ 시행(’19.7.9.)에 따라 농촌진흥청과 전국 9개 도는 지역별 생산기반, 연구기반, 성장잠재력 등을 고려해 선정한 총 69개의 지역특화작목을 오는 2025년까지 5년간 집중 육성하는 1차 종합계획을 추진한다. 특히 69개 지역특화작목 중 △경기 선인장/다육식물·버섯(느타리) △강원 옥수수·산채(산마늘, 더덕) △충북 포도(와인)·대추 △충남 인삼·구기자 △경북 참외·복숭아 △경남 양파·곤충 △전북 수박(씨없는 수박)·천마 △전남 유자·흑염소 △제주 당근/비트·메밀 등 각 도별 2개씩 총 18개 작목을 국가 집중육성작목으로 지정하여 연구개발과 육성정책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과 김상범 농업연구관은 “계획기간 내 특화작목별 최적화된 연구 인프라 조성 및 맞춤형 기술 개발을 통해 특화작목의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고 생산농가의 연평균 소득증가율을 전국 농가 대비 2배 이상 증가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며, “이를 통해 농업·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국가 균형발전을 이끌어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 기획 특집 이슈
    • 기획
    2021-04-16
  • 경기도교육청, 10일 검정고시 시행. “마스크 필수”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오는 10일 ‘2021년도 제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를 남부 수원 소재 12교, 북부 의정부 소재 5교 등 총 21개 기관에서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응시자는 초졸 707명, 중졸 1,482명, 고졸 5,143명 등 모두 7,332명으로 지난해 제1회 8,323명, 제2회 8,344명보다 각각 991명, 1,012명 감소했다. 응시자별 시험장과 유의사항은 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 인사‧채용‧시험/시험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응시자는 최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시험 관련 지침 등 응시자 유의사항을 확인하고 시험 당일 오전 8시 30분까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는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으며, 별도 시험장은 응시자에게 개별 통보한다. 확진자는 신청서와 의사소견서 등을, 자가격리자는 관할 보건소에서 안전에 이상이 없다는 판단을 받은 뒤 신청서 등을 시험 시작 전까지 도교육청 평생교육복지과(031-820-0888)로 제출해야 한다. 응시자는 신분증과 수험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수험표를 분실했을 경우 신분증과 함께 응시원서에 붙였던 사진 1매를 갖고 시험 당일 오전 8시 20분까지 시험장 본부에 신고해 다시 발급받아야 한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외에도 청소년증, 주민번호가 포함된 장애인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으로 대체 가능하다. 합격자는 다음 달 11일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기타 사항은 도교육청 평생교육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도교육청 김계남 평생교육복지과장은 응시자들에게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개인 건강관리에 유의해 주길 바란다”며, “시험장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시험 감독관 안내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기획 특집 이슈
    • 기획
    2021-04-09
  • 수원시, 수인선 협궤열차의 추억, 구 부국원에서 만난다
    수인선의 옛 모습을 촬영한 사진과 수인선 협궤열차를 이용했던 사람들의 구술 영상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수원시는 수원시정연구원의 수원학 구술총서① 「수인선: 협궤열차의 기억」 발간을 기념해 4월 8일부터 8월 8일까지 ‘수원 구 부국원’에서 전시회 ‘수인선: 협궤열차의 기억’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옛 수인선 협궤열차, 수원역 승강장, 역전 풍경, 승객의 모습을 담은 사진 30여 점과 수인선 이용했던 사람들, 기관사 등이 수인선에 얽힌 추억을 이야기하는 영상이 전시된다. 1937년 일제가 설치한 수인선은 수원과 인천을 오가는 철도로, 서해안의 천일염, 쌀을 일본으로 반출하기 위한 ‘수탈 열차’였다. 수탈을 목적으로 설치한 철도였지만, 해방 이후에는 수원과 인천을 오가는 사람들의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수인선은 밭에서 딴 농산물을 팔러 가는 농부, 생선을 팔아 가족을 먹여 살리던 상인들, 학생들 등으로 늘 가득했다. 시민들 삶의 애환이 깃든 열차였다. 수인선은 철로 궤도 간격이 표준궤간(1435㎜)보다 좁은 협궤(狹軌)열차였다. 수인선 협궤열차는 궤도 간격이 762㎜에 불과해 ‘꼬마 열차’로 불리기도 했다. 도로망이 발전하면서 승객은 계속해서 줄었고, 수인선은 1995년 12월 31일 운행을 중단했지만 ‘꼬마열차 추억’은 아직도 많은 사람의 머릿속에 남아 있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던 느림보 협궤열차는 지난해 9월 25년 만에 표준궤 최첨단 복선전철로 돌아왔다. 수인선 복선전철은 1단계 오이도~송도 구간이 2012년 6월, 2단계 송도~인천 구간은 2016년 2월, 개통했다. 지난해 9월 수원~한대앞 구간 개통으로 수원역에서 인천역에 이르는 전 구간(52.8㎞)이 연결됐다. 수원시는 수원시정연구원 수원학연구센터와 함께 2003년부터 「근·현대사 증언자료집」을 발간하는 등 구술·채록(採錄)을 바탕으로 역사 보존에 힘쓰고 있다. 개인의 생애와 기억을 구술로 기록해 잊힌 근현대 역사를 복원하는 작업이다. 지난해에는 ‘수인선’을 이용했던 사람들의 구술을 채록하는 작업을 했고, 「수인선: 협궤열차의 기억」과 「수원 철도기관사」 두 권을 발간했다. 「수인선: 협궤열차의 기억」은 7명의 구술자가 수인선에 얽힌 경험담을 풀어놓은 책자다. 협궤열차 역무원, 인천 수산물 시장에서 생선을 떼다가 팔았단 지동시장 상인, 수인선을 타고 인천 배다리 시장에 참외를 팔러 가던 농사꾼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시민들이 만든 역사서다. 「수원 철도기관사」는 수인선 철도기관사 3명의 구술을 바탕으로 제작했다. 철도기관사의 삶을 생생하게 기록했다. 책자는 수원시 박물관·도서관 등에서 볼 수 있다. 「수인선: 협궤열차의 기억」 작업 과정에서 수집한 사진과 구술을 재구성한 영상은 수원 구 부국원 전시회에서 일부 공개한다. 이상희 수원시 문화예술과장은 “수인선 협궤열차를 추억하고, 사라진 지역 역사를 되새길 수 있는 전시회”라며 “또 서민들의 평범한 삶의 기억도 역사로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시기획 배경을 밝혔다.
    • 기획 특집 이슈
    • 기획
    2021-04-07
  • 이동형 에너지 저장장치 시스템과 공유미용실, 경기도 컨설팅으로 규제샌드박스 승인 통과
    트럭 및 배터리팩을 이용한 ‘이동형 에너지 저장장치(ESS) 시스템’, 1개의 미용실 내에서 다수의 미용사가 미용 시설을 공유하는 ‘공유미용실 서비스’가 현행 규제의 문턱을 넘게 됐다. 두 사업은 각각 그린뉴딜과 디지털뉴딜에 속하는 신산업이다. 경기도는 지난 1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한 ’21년 제1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에서 도가 컨설팅한 규제샌드박스 과제 2건이 실증특례 승인을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규제샌드박스란 신산업 혁신성장을 위해 새로운 제품․서비스에 대해 일정 기간 동안 기존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해주는 제도로, 이 제도를 활용하려는 기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등 관련 부처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실증특례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시험, 검증해야 할 때 일정 기간 제한된 조건아래 기존 규제를 면제해 주는 것을 말한다. 이번 심의위에서 경기도 컨설팅을 통해 실증특례 승인을 받은 이온어스의 이동형 에너지 저장장치(ESS)는 전기차에 사용되는 배터리팩을 모듈화한 장치다. 이온어스는 이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트럭에 탑재해 판매하거나 대여하는 이른바 이동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행 전기 장치 인증기준이나 정기검사 등은 정치형 ESS를 기준으로 규정돼 있어 이동형 ESS에는 적용이 어려웠으나 이번 실증특례 승인에 따라 이동형 ESS의 판매 및 대여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이 시스템은 재난지역․도심행사 등에 전력을 제공해 이용자 편익 제고, 이산화탄소 저감, 안전사고 예방 등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진뷰티의 공유미용실 서비스는 1개의 미용실 내에서 다수의 미용사가 각각의 영업신고를 해 각자의 사업권으로 독립 경영하되, 예약․재고관리 시스템, 모바일앱 등을 통해 열펌․미스트 기구 등 미용설비와 샴푸대․고객 대기석 등 미용 시설을 공유해 창업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형태의 미용실이다. 현행 공중위생관리법 시행규식 상 1개 영업장에서 2개 이상의 미용업 영업 시, 미용시설․설비를 공유하는 것이 불가하지만 영업소별로 손해배상책임 보험에 가입하고 문제발생시 공동책임을 지는 조건으로 실증특례를 받았다. 경기도는 두 기업의 실증특례 승인을 위해 신청서 작성뿐만 아니라 법률 전문가를 통해 쟁점 협의․조정에 대한 조언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다음 달부터는 경기도에서 직접 컨설팅 희망 기업을 공모․모집해 지원할 계획이다. 중앙부처에서는 특례를 먼저 받았던 사업․기술에 대해 패스트트랙 승인제도를 운영 중으로 이를 활용해 도내 기업에 유리한 과제를 선택, 해당 과제를 희망하는 기업을 공모 후 컨설팅할 계획이다. 규제샌드박스와 관련해 컨설팅을 받고 싶은 기업은 경기도 규제개혁담당관실(031-8008-4287) 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031-259-6276)으로 문의하면 된다.
    • 기획 특집 이슈
    • 기획
    2021-03-18
  • 유튜브에서 안양9경 구경하세요. 현란한 춤은 덤으로...!
    <영상출처=유튜브 안양시 채널> 현란한 춤과 유쾌함이 묻어나는 안양9경이 유튜브채널에서 네티즌들과 만난다. 안양시가 올해 초 새로 지정한 안양9경의 기획홍보영상‘안양9경에서 인싸댄스를?’(이하‘안양9경 인싸댄스’)을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약 3분 분량의‘안양9경 인싸댄스’는 지역의 청년동아리 회원 4명이 안양9경을 순간이동하며 배경삼아 유쾌한 춤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시청자들은 안양9경의 제1경 안양예술공원을 시작으로 안양천, 수리산 성지, 병목안시민공원, 만안교 등 9곳 명소를 춤·음악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젊은 층의 취향에 맞춘 속도감 있는 화면 전환과 유머러스한 춤동작 그리고 백 사운드가 더해지면서 시종 활기가 넘친다. 나레이션을 바탕으로 명소를 소개하는 기존 형식을 과감히 탈피했다. 이는 네티즌들을 비롯한 시청자들의 시선을 자극함은 물론,‘공공기관에서 제작한 영상은 재미없다.’라는 편견도 깰 것이 기대된다. ‘안양9경 인싸댄스’는 또 제작과정에서의 NG모음과 뒷얘기들을 담은 비하인드 스토리도 담고 있어, 웃음을 선사하기도 한다. 최대호 시장은 요즘 세대를 아우르면서 명소 안양9경을 빠르게 전파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춰 제작했다며, 영상물 활용의 폭을 넓혀나가겠다고 전했다. 안양시는 20년 전 지정된 안양8경이 지역 정체성과는 거리가 있다고 판단, 지난해 31개 동 민원실 방문문객을 중심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금년 1월 안양9경으로 변경 지정했다. 안양시민의 정서가 담겨져 있고,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 명소들이다. ‘안양9경 인싸댄스’는 유튜브 검색창에서‘안양9경’으로 검색해 시청할 수 있다.
    • 기획 특집 이슈
    • 기획
    2021-03-17
  • [기획]수원시·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 구호에서 자활까지 노숙인 지원
    거리노숙인A씨,특화자활사업 참여하며 탈노숙·자활 성공‘결실’ 임시거처 제공,치유 프로그램,긴급·의료비·주거·일자리 지원 등 “솔직하게 어려움 얘기하면 도움받을 수 있는 이 지역의 시민 자부심” 새순이 돋고, 신입생들이 새 학교를 가는 봄은 누구에게나 설렘을 선물한다. 올봄은 특히 더 그렇다. 지난해 코로나19가 시작되며 송두리째 없어졌던 봄을 2년 만에 느껴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도 2021년 봄이 더욱 따뜻하고 특별하게 느껴지는 사람이 있다. 수원역에서 노숙 생활을 하다가 수원시와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자활의 결실을 맺은 주인공이다. “포기하지 않고 조금만 더 노력하면 누구나 저처럼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매일 아침 수원시 장안구의 한 동행정복지센터가 주민들을 맞이하기 전에 곳곳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A씨(59). 힘들 법한데도 마스크에 가려진 얼굴에 미소를 띄우며 청소를 하는 그는 2년 전만 해도 거리에서 생활하던 ‘노숙인’이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화물차 운전을 하며 생활하던 그였지만 2015년께 찾아온 위기는 갑작스럽고 버거웠다. 연쇄적으로 부도가 발생하면서 빚이 눈덩이처럼 불었고, 손을 쓸 수 없을 정도가 됐다. 다시 일어서 보겠다는 의지를 잃은 그는 자포자기하는 마음으로 살던 집과 차량을 처분하고 정처 없이 지냈다. 그렇게 몇 년을 보낸 그는 2019년 3월 수원역으로 왔다. 무료급식소에서 밥을 먹고, 가끔 일을 하러 가서 번 돈으로 담배를 사서 피웠다. 다행히 술은 마시지 않았다. 사람이 없는 곳을 골라 잠을 청하려 할 때면 누군가 나타나 “찬 데서 자지 말고 임시숙소에서 주무시라”고 권했지만 듣지 않았다. 거리에서의 생활은 ‘생각’을 멈추게 했다. 머지않아 건강에도 문제가 생겼다. 수원역에서 지낸 6개월여 만에 다리가 구부러지지 않을 정도로 점점 몸이 마비되기 시작했다. 언뜻 보기에도 불편해 보이는 거동에 주변에서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 관계자에게 알려 병원에 입원을 했다. 뇌경색이었다. 다시서기센터의 지원으로 입원 치료를 마치고 퇴원한 후에도 그는 수원역을 찾았다. 그러다 한 달 여가 지나며 문득, ‘더 이상 추락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치료를 도와준 센터가 제안했던 ‘특화자활사업’에 참여할 결심을 한 것이다. 거리 생활을 한 지 7개월여 만인 11월부터 특화자활사업에 참여하면서 그는 다시금 삶의 활력을 느낄 수 있었다.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에 동참하고, 쇼핑백을 제작하거나 거리를 청소하는 일도 했다. 고시원 방을 임시주거로 지원받았는데, 그는 입실한 첫날을 잊지 못한다. “누구 눈치 보지 않고 두꺼운 옷을 벗고 편안하게 발을 뻗고 따뜻한 곳에서 누우니 평온했다”고 말이다. A씨가 성공적으로 자활할 수 있도록 수원시와 다시서기센터의 지원도 연계됐다. 초기노숙인 긴급지원을 받을 수 있었고, 건강에 이상이 있으면 센터에서 병원 진료를 지원해줬다. 활기찬 생활의 즐거움 맛을 본 것도 잠시. 2020년 봄 코로나19가 유입되면서 특화자활사업도 중단됐다. 그래도 건강을 되찾겠다는 의지로 매일 마스크를 쓰고 산책에 나섰다. A씨와 다시서기센터는 신용불량자 신분이어서 통장을 개설하지 못해 일자리를 찾으려 해도 늘 걸림돌이 됐던 신용 문제를 회복할 수 있는 길을 함께 찾기로 했다. 자격증 취득을 지원받아 다시 운전면허를 따면서 자활의지도 강해져 금연에도 성공했다. 벌써 6개월째 담배를 피우지 않고 있다. 9월에는 매입임대주택으로 입주도 했다. 방 한 칸의 고시원에서 방과 주방, 화장실이 있는 새집으로 이사하니 마치 ‘궁궐’ 같았다. 특화자활사업에 참여하면서 받은 수당의 절반을 모아두었다가 필요한 살림살이도 장만했다. TV와 냉장고, 밥솥 등 가전제품들을 중고로 구해 집에 들여놓으며 자활을 해냈다는 자부심도 커졌다. 올 초부터는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로 선정돼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일을 하고 있다. 아침 일찍 출근하고 규칙적으로 생활하며 저녁때면 직접 계란말이를 해 소박한 밥상을 차려 먹는 평범한 일상이 행복하기만 하다. 생활이 안정되면서 그는 주변인들을 돕는 일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함께 자활사업에 참여했던 동료가 잘 지내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가끔 수원역을 찾아가 여전히 거리 생활을 하는 노숙인들에게 자활사업 참여를 권유하기도 한다. 이제 A씨의 목표는 예전에 하던 일을 다시 할 수 있을 정도로 몸을 회복하는 것이다. 그는 “일을 할 수 있고, 거리 생활을 극복했다는 자부심으로 맞는 새 봄이 무척 즐겁다”며 “내가 극복한 것처럼 다른 사람들도 희망을 갖고 극복할 수 있길 바라며,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알려주고 싶다”고 전했다. 특히 “극복 과정을 통해 어려운 사정을 솔직하게 얘기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걸 느꼈다”며 “내가 비로소 이 지역의 시민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뭉클해졌다”고 말했다. 수원시와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는 추위와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된 노숙인의 구호부터 상황과 특성 및 욕구에 따른 다양한 지원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거리 노숙인들의 초기 상담을 통해 일시보호시설이나 자활시설로 연계하고, 자활사업에 참여하는 적응 기간을 거쳐 사회로 복귀할 힘을 길러낸다. 이 과정에서 심리상담 치유, 자격증 취득, 신용회복 등의 지원이 종합적으로 이뤄진다. 노숙인만을 대상으로 한 특화자활사업은 일자리와 주거지원이 함께 병행된다. 지속적인 관리로 자활의 기반을 마련한 경우 노숙에서 탈피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지역사회에 복귀하는 사례도 많다. 지난해 노숙인 31명이 임대주택에 입주해 주거 안정을 얻었고, 20명은 상용직으로 취업했다. 또 9명의 노숙인은 개인회생과 파산신청 등의 절차를 통해 신용회복을 할 수 있었다. 특히 지난해 특화자활사업 참여자 50여 명이 제작한 쇼핑백 수익금(157여만 원)은 지난 10일 미혼모시설 고운뜰에 기부금으로 전달되기도 했다.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및 경기침체로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면서 노숙인들에 대한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줄어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활에 성공한 사례가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섭 수원시 복지정책과장은 “지속적으로 노숙인 보호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해 노숙인들이 희망을 품고 따스한 봄을 맞아 우리의 이웃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기획 특집 이슈
    • 기획
    2021-03-16
  • 방재율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일산대교 무료통행 시행하라"
    “27개 한강 다리 중 일산대교만 유일하게 통행료를 내고 있는 것은 너무나 불공정한 일입니다” 방재율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더민주, 고양 2)은 11일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일산대교에서 다리 통행료 무료화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가졌다. 방재율 위원장은“일산대교를 통해 출퇴근하는 도민들에게 1,200원에서 2,400원에 이르는 통행료는 적지 않은 부담이다. 한강을 가로지르는 27개의 다리들 중 유일하게 일산대교만 통행료를 받는 것은 너무나 불평등하고 차별적인 일이다”며“경기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일시적인 요금 인하가 아니라 일산대교 통행료를 전면 무료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주민들는 2008년 5월 일산대교 개통 이래 사실상 다른 길이 없는 상태에서 어쩔 수 없이 10여년 넘게 비싼 통행료를 내고 다리를 이용하고 있다”며“도의회에서도 주민들의 목소리와 경기도의원 모두의 뜻을 모아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위해 정책대안 제시를 비롯한 다양한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기울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고양 ․ 김포 ․ 파주 지역 경기도의원 20명은 지난 2월 4일 일산대교 앞에서 경기 서북부 200만 도민의 교통복지와 차별적인 통행료 부담해소 촉구 시위를 가졌다. 당시 의원들은‘경기도의 일산대교 인수를 통한 통행료 무료화 방안’을 제안하고, 이를 위해 경기도가 주축이 되어 국민연금공단, 국토교통부, 고양 ․ 김포 ․ 파주 3개 지자체가 비용 분담 등 협력을 통해 인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어 고은정(고양 9), 김경일(파주 3), 김경희(고양 6), 김달수(고양 10), 김철환(김포 3), 남운선(고양 1) 경기도의원이 일산대교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가졌다. 경기도의원들은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가 이뤄질 때까지 지속적인 1인 시위 진행과 관련 특별위원회 구성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 기획 특집 이슈
    • 기획
    2021-03-11
  • 농협수원유통센터, 제18회 봄맞이 하나로 꽃·나무·모종 행사 개최한다
    제18회 봄맞이 하나로 꽃·나무·모종 행사장의 모습<사진=경기농협 제공> 농협수원유통센터는 오는 12일부터 5월 31일까지 야외 특별행사장에서 제18회 봄맞이 하나로 꽃·나무·모종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농협수원유통센터가 수원농협, 한국화훼농협, 산림조합중앙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행사로서, 수백여 종의 꽃, 나무, 모종을 전시 판매한다. 이벤트로는 행사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꽃·나무·모종을 1만원 이상 구매시 5,000원 할인쿠폰을 고객에게 증정하여 하나로마트 매장에서 이용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며, 참여조합에서는 식물 영양제 증정, 산림문화작품 전시, 채소 재배방법 등 고객에게 꽃·나무·모종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협수원유통센터 조민선 지사장은“화훼농가를 지원하는 한편, 수원시민들에게 수백여 종의 꽃, 나무, 모종을 한 장소에서 볼 수 있도록 해 볼거리, 즐길거리(사진 등)를 통해 시민 친화적인 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기획 특집 이슈
    • 기획
    2021-03-10
  • 화성시, 동탄호수공원 등에 공공와이파이 확대 구축
    화성시는 4월까지 동탄 호수공원을 비롯해 체육시설, 관공서 등 공공장소 25곳에 공공 와이파이 망을 확대 설치해 시민들이 무료 인터넷을 사용 할 수 있도록 서비스 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시는 공공장소 25곳에 최신 WiFi 6(802.11ax) 장비 95대를 추가 설치하여 지역 내 도심 공원과 복지센터 등 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의 이용률이 높은 시설 어디에서든 누구나 통신료 부담 없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전통시장 및 관내 주요 관광지, 버스정류장 등을 포함해 총 193곳에 공공와이파이 419대의 구축을 완료하고 운영중이다. 화성시는 이번 공공 와이파이 추가 구축을 통해 관내 주요관광지 및 공공장소를 이용하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모바일 통신의 편리함은 물론 가계통신비 절감 혜택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장주엽 정보통신과장은 “화성시 공공와이파이 정책이 시민과 학생들의 대중교통 이용과 맞물려 통신요금 절감에 직접적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공공와이파이 설치지역 확인은 시 홈페이지에서 상세 위치를 참고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 기획 특집 이슈
    • 기획
    2021-03-09
비밀번호 :